이랜드그룹은 지난 22일 새벽 본사 랜섬웨어 공격에 대응해 최종양 부회장 직속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빠른 정상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최 부회장은 해당 글에서 그간 사내 소통 시스템이 원활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해명하고, 앞으로 소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랜섬웨어 유포자는 현재 자신들이 회사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해당 정보를 언론‧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고 막대한 금전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 부회장은 “그들이 주장하는 그런 정보는 절대 수집될 수 없는 정보다. 고객 정보는 그들의 공격과는 완전 차단된 다른 시스템에 보관돼 있다. 만약 그들이 고객 정보라고 해서 유포한다면 그것은 조작된 정보다”라고 분명히 밝혔다.
최 부회장은 끝으로 “돈을 주고 해결한다면 그들은 더 많은 기업이나 개인을 위협하게 될 것이 자명하다. 직원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하며 그런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태스크포스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