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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무리뉴 친정팀 첼시와 경기 앞두고 “좋은 선수들만 있다” 두터운 스쿼드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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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무리뉴 친정팀 첼시와 경기 앞두고 “좋은 선수들만 있다” 두터운 스쿼드 경계

이번 주말 친정팀 첼시와의 경기를 앞두고 상대의 두터운 스쿼드에 강한 경계심을 표시한 토트넘 조제 무리뉴 감독.이미지 확대보기
이번 주말 친정팀 첼시와의 경기를 앞두고 상대의 두터운 스쿼드에 강한 경계심을 표시한 토트넘 조제 무리뉴 감독.

토트넘의 조제 무리뉴 감독이 친정팀 첼시의 두터운 선수층을 경계하고 있다고 현지시각 27일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보도했다.

무리뉴 체제 2년 차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이후 9경기를 소화한 현 단계에서 6승 2무 1패로 리그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시각 30일 열리는 10라운드에서 역대 두 차례 지휘봉을 잡은 첼시의 홈구장인 스탠포드 브릿지에 입성한다.

양 팀의 승점 차는 불과 2로 승패에 따라 순위변동도 일어날 수 있는 한판이다. 향후 타이틀 레이스도 점치는 일전에 도전하는 모리뉴 감독은 그 첫 번째로 앞선 회견에서 우선 팀으로서의 입장, 그리고 승리 목표를 명확히 했다.

그는 “우리가 선두 혹은 리버풀과 공동 선두로 스탠포드 브릿지에 오를지는 우리에게 큰 문제가 아니다. 시즌 초부터 말했듯이 우리는 언제나 다음 경기에서 승리를 노리는 자일 뿐이다. 그 이상의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우리는 3가지 가능성(승리, 패배, 무승부)을 가지고 그 장소로 간다. 오랫동안 축구계에 있으면서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는 것도 이해하지만, 우리는 그 장소에 가서 경기를 이기는 게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그런 포르투갈인 지휘관은 올해 2월에 대전했을 때, 그 시합 전에 친정 팀으로부터 전술 정보를 손에 넣었다고 발언한 바 있어 이번 일전을 앞두고도 무슨 정보라도 입수했느냐고 묻자 첼시에는 좋은 선수밖에 없다고 치켜세우며 경계했다.

그러면서 “(옛집에서 온 정보는) 아직, 혹은 없을지도 모른다. 멋진 스쿼드다. (리스) 제임스,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를 뛰게 하고 (벤) 칠웰, (마르코스) 알론소, 혹은 에메르손(팔미에리)를 사용할 수도 있다”며 두터운 선수층을 부러워했다.

이와 함께 “게다다 (에두아르) 멘디나 프리미어리그 최고액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출전한다. 지금의 첼시는 어메이징한 스쿼드를 거느리고 있다. 그들에겐 너무 좋은 선수밖에 없어 누가 출전할지 가늠도 할 수 없다”며 엄살을 떨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