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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바르사 전 회장 라포르타 1월 새 회장 선거 출사표 “세계 톱 클럽 영광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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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바르사 전 회장 라포르타 1월 새 회장 선거 출사표 “세계 톱 클럽 영광 재현”

사진은 주안 라포르타(왼쪽)가 바르셀로나 회장 시절인 2009년 9월 20일 리오넬 메시(오른쪽)와 재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는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주안 라포르타(왼쪽)가 바르셀로나 회장 시절인 2009년 9월 20일 리오넬 메시(오른쪽)와 재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는 모습.

주안 라포르타 전 바르셀로나 회장이 클럽의 새 회장 선거 입후보를 공식 발표했다고 현지시각 1일 스페인 신문 ‘마르카’가 보도했다. 라포르타는 지난 2003년의 회장 선거에서 당선되어 바르셀로나 회장으로 취임해 프랑크 레이카르트 체제를 출범시키며 클럽의 황금기를 만들었고, 2008년에는 주제프 과르디올라 현 맨체스터 시티 감독을 지휘관으로 앉혀 다시 상승 군단을 만드는 데 일조한 바 있다.

지난 2010년 6월 바르셀로나 회장직을 퇴임한 라포르타 전 회장은 2015년 회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조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회장에게 1만 표 이상 뒤지며 참패했다. 하지만 바르토메우 전 회장도 올해 10월 회장직을 사임했으며, 클럽은 2021년 1월에 새로운 회장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바르셀로나 ‘영광의 시대’를 잘 아는 라포르타 전 회장은 “나는 바르사를 아주 좋아하고, 또 이 클럽에 봉사하고 싶은 생각을 갖고 있다”며 새 회장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이와 함께 그는 “전 세계 많은 팬이 특별한 성공 경험을 했던 시대의 재래를 원하고 있다. 우리는 바르셀로나의 자존심을 되찾아야 한다. 나는 클럽이 다시 영광을 얻기 위해 일을 밀고 나가고 싶다”며 자신이 이루고 싶은 소망을 피력했다. 이어 “우리는 클럽을 세계 정상으로 되돌려놓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다. 바르셀로나 회장직을 맡는 것은 큰 명예였고, 과거에 회장이었을 때는 내 인생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다시 한번 회장이 되는 것은 내가 늘 기다려온 가장 큰 도전이다”라고 덧붙였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