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가 가맹업체의 식품을 합배송해주는 플랫폼이라면, 더반찬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조리장에서 직접 주문받은 반찬을 손수 조리해 배송하는 플랫폼이다. 수도권의 경우 새벽 직배송, 지방은 택배 배송으로 상품이 전달된다.
◇ 더반찬&패스, 어떤 점에서 좋은가?
더반찬&은 무료배송 혜택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유료 멤버십 서비스 ‘더반찬&패스’를 지난 7일 내놓으면서 또 한 번의 변신을 꾀했다.
더반찬&패스는 고객에게 무료배송 혜택을 횟수 제한 없이 제공하는 월회비 4500원의 유료 멤버십 서비스다. 일반 고객은 주문금액에서 적립금, 쿠폰 등의 할인금액을 차감한 최종 결제금액이 4만 5000원을 넘어야 무료배송 혜택을 누릴 수 있지만, 더반찬&패스 회원은 1만 4900원 이상을 결제하면 항상 무료로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
동원홈푸드는 대부분의 온라인 식품몰에 3만~4만 원가량의 무료배송 최소 주문금액이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기존에는 주문량이 많지 않은 소가구 고객이 금액을 맞추기 위해 매번 필요 이상으로 주문하거나, 배달 요금을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신선식품의 경우 장기간 보관 시 신선도가 떨어져 자주 구매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더반찬&패스는 소량의 신선식품을 주문할 때도 배달비 부담을 덜어줘 경제적이다.
더반찬&은 멤버십 서비스 오픈 기념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 더반찬&패스 가입 첫 달은 월 1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입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3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도 열린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더반찬&에 소비자 구매 성향과 소비 추세 등을 반영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추가해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통합 온라인 장보기 마켓으로서 한 단계 더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