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엔터 24] 내년 4월 개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프로듀서에 소더버그 감독 등 3명 선정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프로듀서로 배우 제시 콜린스, 스테이시 셰일,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 등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콜린스는 최근 몇 년 연속 그래미상, BET 어워드 등의 제작을 맡았다. 그 밖에도 수많은 수상식이나 TV 프로그램의 프로듀서를 맡아 에미상 후보에 오른 경험도 있다. 트위터로 「이러한 훌륭한 기회를 감사합니다!」라고 아카데미에 감사를 전하고 있다.

셰일은 ‘에린 브로코비치’ ‘장고 분노의 추적자’로 두 차례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며 ‘펄프 픽션’ ‘컨테이젼’ 등 다수의 유명작에서 프로듀서 또는 제작 총지휘를 맡아왔다. 소더버그는 ‘트래픽’으로 아카데미상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메가폰을 잡은 ‘에린 브로코비치’에서는 셰일과 함께 일했다.

아카데미의 회장 데이비드 루빈과 CEO 돈 허드슨은 공동으로 “이번 오스카는 수상식의 가능성을 재구축하고 쇄신하는 훌륭한 기회다. 요즘 시대에 직접적인 반응을 보이는 꿈같은 팀을 결성했다”라고 세 사람을 소개하고 있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021년 4월 25일 온라인 개최가 아닌 평소와 같은 대면방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