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지난 10월 폐막한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업십'에서 종합 우승을 거둔 기념으로 타이어 제품 할인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금호타이어는 17일 타이어프로 홈페이지 온라인 쇼핑몰에서 엑스타 제품 PS91, PS71, PS31 등 3종을 구매하면 최대 30% 할인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타이어 교체 대행 서비스 무료, 방문 세차 할인, 모바일 주유권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금호타이어 공식 레이싱팀 엑스타레이싱팀은 이번 대회에서 지난 2016년 이후 4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과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2015-2016 시즌 연속 통합 우승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과 팀워크를 갖췄다"라며 "경영정상화가 진행되며 지원을 줄일 수밖에 없었던 지난 3년 동안에도 꾸준히 2위를 기록해 좋은 성과를 냈다"라고 말했다.
이후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2분기 영업흑자를 토대로 연구개발(R&D)에 역량을 집중해 엑스타레이싱팀이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모터스포츠 대회는 자동차 성능과 선수 역량뿐 아니라 타이어 기술력을 승부하는 장(場)으로 타이어 제조사 간 경쟁이 치열하다. 올해 대회 우승으로 금호타이어가 '기술 명가' 간판을 되찾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2021년 경상이익 흑자를 달성하고 2025년 글로벌 '톱(Top)10' 재진입을 목표로 한 '비전 2025'을 실행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