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이 동남아 온라인 사업을 강화한다.
애경산업은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인 '쇼피'와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쇼피는 총 6억 인구를 보유한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으로 지역별 사용자 특성에 최적화된 모바일 기반 서비스를 하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대만 등 아시아 7개국에서 운영 중이다.
애경산업은 이번 협약으로 애경산업 제품의 공식 판매를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 등을 함께 진행하며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월 애경산업은 쇼피 내 공식몰을 오픈하고 대표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 20’s),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동남아 소비자에게 알맞은 제품을 엄선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 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 관련 실무자 등이 참석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거대 소비 시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동남아시아와 동남아 소비자를 잘 이해하고 이에 맞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여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