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쇼핑이 신축년 새해를 맞아 모든 분야의 디지털화를 선언하며 '디지털 시프트 (DIGITAL SHIFT) 21' 슬로건을 발표했다.
7일 공영쇼핑에 따르면 최창희 공영쇼핑 대표는 지난 4일 비대면 온라인 시무식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대전환의 한 해를 만들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공영쇼핑은 지난해 역대 최대 취급고 964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4.7% 성장했다. 이는 당초 목표했던 취급고 8300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이 밖에도 마스크 공적 판매처 지정을 비롯해 신규고객 450만 명을 유치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공영쇼핑은 신규 고객 유치를 통해 확보한 수천만 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1년 고객 1000만 명, 취급고 1조 원에 재도전한다는 계획이다.
공영쇼핑은 2021년 신규 사업인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일명 '공영라방'의 올 2월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공영라방으로 다양한 우리 중소벤처기업과 농축수산업, 소상공인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신속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코로나 백신 공급 등에 따라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발맞춰 신상품 개발과 방송 콘텐츠 차별화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최 대표는 "데이터는 단순한 수치가 아닌 고객의 마음을 얻는 사회 변화의 신호로 읽어야 한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 대비하는 선제적 전 분야의 디지털화를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새로운 것에 과감하게 도전해 공영이 제시하는 '뉴노멀' 시대를 만들자"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