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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젤라또랩', 일본 현지 매출 100억 돌파…셀프네일 시장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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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젤라또랩', 일본 현지 매출 100억 돌파…셀프네일 시장서 호평

2019년 6월 진출 이후 2주마다 신제품 출시로 소비자 사로잡아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젤네일 브랜드 '젤라또랩'의 일본 자사몰 '젤라또팩토리'의 모습. 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미지 확대보기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젤네일 브랜드 '젤라또랩'의 일본 자사몰 '젤라또팩토리'의 모습. 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일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레깅스 브랜드 '젝시믹스'에 이어 젤네일 브랜드 '젤라또랩'도 호평을 받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젤라또랩의 일본 현지 매출이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젤라또랩은 자사몰 위주의 D2C(소비자 직거래) 비즈니스 구조와 독특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2019년 6월 일본 셀프네일 시장에 뛰어들었다.

팁과 젤 제품 위주였던 일본 셀프네일 시장에 젤라또랩의 네일스티커는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었다. 기존 브랜드와 달리 귀여운 디자인 콘셉트로 일본 10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젤라또랩은 소비자 데이터 분석을 통해 트렌디한 네일과 패디 디자인을 모아 2주마다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현재 일본 네일스티커 시장에서 젤라또랩의 입지는 독보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 전체 매출의 84%가 자사몰에서 나오고 있으며, '마츠키요' '로프트' '돈키호테' 등 50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매 가능할 정도로 유통망 확장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젤라또랩은 올해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한다. 일본에서의 성공적인 성과와 더불어, 국내 유통망 체질 개선도 함께 진행해 1분기 내 흑자 전환도 예상하고 있다. 현재 국내 3분의 1 정도 되는 오프라인 채널 비중을 온라인 중심의 자사몰로 점진적으로 유도해 영업이익률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는 2019년 10월 젝시믹스로 일본 시장에 진출하면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일본 현지 법인을 세우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현지 공략에 나섰다. 일본 대표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 입점 3개월 만에 '요가웨어' 카테고리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강민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는 "일본에서의 젤라또랩 입지가 견고해지면서 브랜드엑스는 한층 더 안정적이고,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갖출 수 있게 됐다"면서 " 내부 연구·개발과 마케팅 조직과 시너지로 더욱 밀착된 현지화 전략을 구사해 젤라또랩이 업계 대표 네일 브랜드로서의 도약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