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최근 최영준 티몬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영입했다.
최 전 부사장은 티몬을 타임커머스로 전환하며 의 첫 월간 흑자(1억 6000만 원) 등 재무 건전성을 강화한 전략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김 라이프스타일 담당과 이 인사 담당 역시 해당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인물이다. 이번 외부영입 임원진은 모두 강희석 대표가 데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SSG닷컴의 최근 인사는 신세계그룹의 방향성과 일치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외부 인재 영입을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를 다양한 각도로 볼 수 있게 '다른 경험, 다른 전문성, 다른 사고방식'을 가진 다양한 인재를 받아들이는 유연한 조직 문화를 가져야 한다"면서 "성장 가능성 있는 내부 인재는 적극 중용하고, 그룹에 부족한 전문성을 가진 외부 인재도 적극 영입해야 '늘 새로운 신세계'로 남아 있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전문성 있는 인재는 언제나 적극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