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제가 알려진 지 얼마 안 된 샤이아 라보프와 마가렛 퀄리가 지난주 토요일에 파국을 맞았다고 관계자가 ‘People’지를 통해 밝혔다.
여배우 앤디 맥도웰의 차녀인 마가렛은 지난해 10월 가수인 언니 레이니의 노래 ‘Love Me Like You Hate Me’ 뮤직비디오에서 샤이아와 공동 출연했다. 커플을 연기하고 서로가 풀 누드로 섹스신에 임했다. 두 사람은 이 공동 출연이 계기가 돼 교제로 발전해 손을 잡고 하이킹하는 등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사귀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작년 12월 중순 샤이아의 전 여자친구의 FKA 트위그스가 교제 중 성적 폭행이나 정신적인 학대를 받았다며 샤이아를 제소했다. 다른 전 여친들도 샤이아로 인한 피해를 똑같이 공개했다. 당시 마가렛은 샤이아에게 푹 빠져 “그는 모두가 말하는 나쁜 사람이 아니다”라며 걱정하는 주변 관계자들을 빗대어 말했다. 그러나 조금 시간이 지나 주위의 걱정과 염려를 마주하기 시작한 마가렛은 여배우에 전념할 것을 결심하고, 샤이아와의 이별을 선택했다고 한다.
덧붙여 두 사람을 결합시킨 MV ‘Love Me Like You Hate Me’는 당초 올리비아 와일드가 감독했던 것이 밝혀졌다. 올리비아는 편집을 둘러싸고 샤이아와 갈등을 빚고 중도하차 했다. 둘은 올리비아의 최신감독작 ‘Don't Worry Darling’에서 감독과 남우 주연이라는 사이이기도 했지만, 올리비아는 자신이 MV 감독을 강판하기 전에 ‘Don't Worry Darling’에서 샤이아를 자르고 해리 스타일스를 영입했다. 올리비아로선 모든 게 술술 풀리는 모양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