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차량정보 등록 솔루션 '모바일 진단'을 이달부터 전국 엔카 광고지원센터에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엔카닷컴은 지난 2019년부터 정확한 매물 정보를 등록하기 위해 관련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AI 기술로 완성된 모바일 진단은 각 센터에서 등록되는 매물 정보를 확인하는 데 활용된다.
모바일 진단 프로그램에 차량 내·외관 사진만 등록하면 차량 번호판은 물론 적용된 사양과 주행거리, 세부 모델 정보 등을 AI가 판별해 입력한다.
차량 사양(옵션)과 세부 모델, 주행거리 등은 중고차 가격에 큰 영향을 미쳐 정확한 정보 전달이 중요하다.
엔카닷컴은 차량 정보를 AI가 판별하고 셀링 포인트(제품 특징)는 전문성을 갖춘 직원들이 발굴하도록 해 매물 등록 효율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모바일 진단 개발과 도입으로 정확하고 효율적인 차량 정보 전달이 가능해졌다"라며 "앞으로도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편리한 중고차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