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15일부터 방송 화면 내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스캔하면 '현대H몰' 모바일 앱에서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QR코드 주문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과거 홈쇼핑업계에서 경품 이벤트 참여 등 일회성으로 방송 화면에 QR코드를 삽입한 적은 있지만, 방송 화면에 계속 QR코드를 노출하는 것은 처음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인기 상품의 경우 특정 시간에 상담원 주문 전화가 몰리거나 주문 폭주로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발생하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QR코드 주문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QR 체크인이 일상화되고 있는 상황도 고려했다"라고 설명했다.
곽현영 현대홈쇼핑 고객만족사업부장은 "다음 달 중으로 T커머스 채널인 '현대홈쇼핑플러스샵'의 방송 화면에도 QR코드를 도입해 QR코드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면서 "고객들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