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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소식(15일)] GS25-CJ ENM, 전략적 협업 첫 상품은 '소고기 간편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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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소식(15일)] GS25-CJ ENM, 전략적 협업 첫 상품은 '소고기 간편식' 外

CU는 친환경 소비 촉진, 세븐일레븐은 간편식 다양화, 이마트24는 금융 서비스 강화

GS25는 15일 CJ ENM과의 첫 번째 협업 상품을 선보였다. 사진=GS25이미지 확대보기
GS25는 15일 CJ ENM과의 첫 번째 협업 상품을 선보였다. 사진=GS25

◇ GS25, '밥굽남'과 공동 개발한 신상품 2종 출시


GS25는 CJ ENM과 함께 ‘콘텐츠-유통결합형’ 제품을 선보이며 MZ세대와 소통 강화에 나선다. GS25는 푸드 크리에이터 ‘밥굽남’과 공동 개발한 도시락과 햄버거를 15일 출시했다.

이번 상품화 사례는 GS리테일과 CJ EN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 티비(DIA TV)가 체결한 전략적 제휴의 첫 결과물이다.

밥굽남은 131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로 ‘산적TV 밥굽남’ 채널을 운영 중이다. 야외 산채에서 장작과 숯불에 직접 고기를 구우며 거침없이 육식수행을 즐기는 쿡방과 먹방으로 인기가 높다.

이에 GS25는 풍성한 소고기를 주재료로 ‘우삼겹덮밥’과 ‘빅소불고기버거햄버거’를 기획했다. 상품의 기획단계부터 재료선정‧생산까지의 전 과정에 밥굽남이 직접 참여했다.

CU, 업계 최초로 PB상품에 포장재 재활용 등급 표기


CU는 올해 안에 PB상품에 재활용 등급 표시를 부착한다. 사진=CU이미지 확대보기
CU는 올해 안에 PB상품에 재활용 등급 표시를 부착한다. 사진=CU


CU는 친환경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모든 PB상품에 재활용 용이성의 정보를 담은 등급 표기를 추진한다.

올해 1분기 내 등급 표시를 진행하고 한국환경공단‧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공조해 올해 안에 전체 PB상품의 등급 표시를 100% 적용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는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와 연계된 조치다. 환경부는 2019년 ‘포장재 재질‧구조개선 등에 관한 기준’을 개정해 포장재에 대한 등급 평가 기준을 마련했다.

CU는 지난해 자체 QC팀을 꾸려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해 판매 중인 모든 PB상품에 대해 정부 기준에 따라 포장재 등급 평가를 완료했다. CU의 전체 PB상품 중 86%의 상품이 재활용 ‘우수’ 등급을 받았고 9%가 ‘보통’, 나머지 약 5%가 재활용 ‘어려움’ 등급을 받았다.

재활용 보통 이상 등급의 포장재로 만들어진 상품의 경우 등급 표기 의무사항이 아니지만, CU는 소비자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전 PB상품에 등급 표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일부 재활용 어려움 등급의 상품에 대해서는 제조사와 협의해 포장 재질 등의 변경을 추진하고 제품 특성상 포장 변경이 불가한 경우에는 해당 상품들의 단계적인 퇴출까지 검토할 방침이다.

세븐일레븐, 간편하게 즐기는 숯불생선구이 2종 판매

세븐일레븐은 숯불에 익힌 생선구이 간편식 상품 2종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이미지 확대보기
세븐일레븐은 숯불에 익힌 생선구이 간편식 상품 2종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숯불고등어구이’ ‘숯불삼치구이’ 등 2종의 간편식 상품을 선보였다. 전자레인지에 50초만 돌리면 생선구이를 즐길 수 있다.

숯불생선구이는 생선을 반으로 잘라 가시를 완전히 제거한 후 구워낸 상품으로, 가시를 발라낼 필요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생선 살의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을 구현하기 위해 햇빛에 말리는 반건조 과정을 거친 뒤 고온의 숯불 화덕에 구워냈다. 숯불삼치구이에는 취향에 따라 찍어 먹을 수 있도록 간장와사비 소스를 동봉했다.

세븐일레븐의 관계자는 “편의점 반찬류는 대부분 소용량이고 조리하기 편리해 시간과 노동력을 절약하기 원하는 1~2인 가구 형태에 최적화된 상품이다”라면서 “지난해 편의점 반찬 매출이 대폭 늘어난 가운데 특히 수산물 간편식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져 이번 신제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은 앞으로도 소용량, 합리적 가격대의 수산물 간편식 제품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마트24,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 시행


이마트24는 지난 14일 전국 매장에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를 도입했다. 사진=이마트24이미지 확대보기
이마트24는 지난 14일 전국 매장에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를 도입했다.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는 전국 매장에서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를 시행한다. 지난해 4월 말 한국은행 본부와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따른 조치다.

기존에는 이마트24에서 1000원 미만의 잔돈 발생 시 교통카드 또는 SSG페이(쓱페이) 앱을 활용해 거스름돈 충전(적립)을 할 수 있었다.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가 도입되면 1만 원 미만의 거스름돈을 실물 현금 IC카드 또는 모바일 현금카드로 받을 수 있다.

현금 IC카드의 경우 거스름돈 발생 시 매장 직원에게 직접 실물 카드를 건네면 되며, 모바일 현금카드는 모바일 앱 ‘모바일 현금카드’의 ‘잔돈적립’을 눌러 생성된 QR코드 또는 바코드를 찍은 후 거스름돈 입금이 이뤄진다.

농협, SC, 우리, 신한, 기업, 국민, 수협, 전북, 대구, 경남, 부산, 제주, 광주, 농축협 등 15개 기관에서 발급한 계좌를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거스름돈 계좌 입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백지호 이마트24 MD담당 상무는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잔돈을 보유해야 하는 부담과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어 고객 편의와 가맹점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금의 발행과 유통에 따른 사회적 비용 감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