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라이브방송(이하 라방)은 백화점‧리빙 등 영역을 불문하고 소비 촉진의 방안으로 활용되고 있다.
먼저 당일 오후 9시 미국 애슬레져 패션 브랜드 ‘나일로라’ 상품 판매 방송을 확인할 수 있다. 스타일리스트 서수경이 ‘애슬레저 스타일링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방송 중에만 최대 30% 할인이 적용되며 구매 금액이 가장 높은 고객은 '반얀트리 스파 바우처'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번 라이브 위크의 핵심은 ‘설 선물세트 추천’ 방송으로, 이는 갤러리아백화점이 엄선한 프리미엄 설 선물세트 상품을 살 기회다. 방송은 오는 26일 오후 9시에 이뤄지며, 방송 중에만 최대 3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라이브 위크 방송 일정은 갤러리아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행사 기간 갤러리아 홈페이지와 앱에 라이브 위크 응원 댓글을 남기는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G캐시(갤러리아 모바일 적립금)를 증정한다. 라이브 위크 기간 라방 상품 고객에게는 추첨을 거쳐 모바일 상품교환권을 준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첫 라방을 한 이후 전 지점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올해 점포별로 다양한 주제의 라방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인테리어 브랜드 대림 디움도 22일 단 하루 네이버 브랜드데이를 열고 새해 첫 라방을 진행한다.
대림 디움은 욕실 리모델링 패키지 12종을 최대 39%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디클린 필터 수전류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오후 2시에는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인기 욕실 리모델링 패키지 ‘레이디 라이크’와 신제품 방수비데 2종 ‘DDS-S1200’, ‘DDS-S1300’을 파격 할인가에 선보인다. 레이디 라이크는 패밀리형, 소형 2개로 마련됐으며 각각 최대 155만 원, 124만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 200만 원 이상 구매하고 ‘대림디움 스토어찜’ ‘소식받기’를 클릭하면 각각 5만 원, 1만 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방송 중 레이디 라이크 패밀리형 욕실 고객에게는 20만 원, 소형 욕실 고객에게는 15만 원, 방수비데 2종 고객에게는 3만 원의 추가할인 쿠폰을 준다. 이들 쿠폰은 당일 방송 중에만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서비스를 대폭 개편하는 경우도 있다. 홈플러스는 코로나19로 대형마트 상품을 온라인으로 접하는 고객들의 비중이 갈수록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할인 행사 전단을 디지털화하고 멤버십 회원 대상 서비스 혜택을 강화했다.
홈플러스는 멤버십 앱 ‘마이홈플러스’에서 매주 200여 개 상품과 할인 행사를 소개하는 ‘디지털 전단’을 출시했다.
이는 매주 목요일 대형마트 입구에서 배포하는 종이 전단을 디지털화한 것으로,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선호하는 상품들을 구매 주기에 맞춰 제안하는 ‘고객 맞춤 상품진열’ 서비스(오는 28일 시작 예정)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매주 뉴스 형식의 동영상으로 행사 상품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고객 개별적으로 장보기 리스트를 작성·보관할 수 있는 ‘나의 메모’ 기능도 탑재했다. 지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상품을 소개하는 ‘공유하기’ 기능도 갖췄으며 구매가 필요한 경우 디지털 전단에서 바로 홈플러스 온라인몰이나 홈플러스 더클럽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홈플러스 디지털 전단은 친환경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홈플러스는 2018년부터 마이홈플러스 앱을 통해 모바일 영수증을 제공해 종이 줄이기에 앞장 서 왔다. 이번 디지털 전단을 통해서는 연간 1341t에 해당하는 종이를 아껴 나무 4471그루를 보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는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관련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멤버십 ‘오토클럽’에 변화를 준다.
홈플러스는 지난 19일 제스퍼(플랫폼운영), 카123(구독상품 제공), 디지파츠(플랫폼 고도화) 등 기업과 MOU를 체결하고 오토클럽 사업 확대를 선언했다.
협약의 첫걸음으로 선보인 것이 오토클럽 전용 사이트이며, 자동차 관련 사업도 확장할 계획이다. ‘불스원 VIP프리미엄 스팀 세차 쿠폰’도 새로 선보인다. 해당 쿠폰을 구매한 고객은 홈플러스 26개 점포에서 운영 중인 ‘BWC’ 매장에서 세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영선 홈플러스 CX플랫폼팀장은 “앞으로도 마케팅 차원에서 오프라인 채널의 전통성은 유지하면서 온라인 채널의 특수성을 가미하는 디지털 전환 작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