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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설 연휴…당신의 마음 저격할 영화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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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설 연휴…당신의 마음 저격할 영화들은?

왕가위 작품 11편 비롯해 넷플릭스 개봉작 '승리호' '로켓맨' 등 눈길

CJ CGV는 오는 11일부터 왕가위 감독의 작품 11편을 상영한다. 사진=CJ CGV이미지 확대보기
CJ CGV는 오는 11일부터 왕가위 감독의 작품 11편을 상영한다. 사진=CJ CGV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송가인 더 드라마’ ‘소울’ 등이 설 연휴 극장가를 장악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관객의 이목을 끌 이색 작품들과 행사도 대기 중이다.

CJ CGV(이하 CGV)는 11일부터 왕가위 감독 작품 11편을 상영한다. CGV는 왕가위 감독만의 독특한 감성과 영상 미학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 6월 왕가위가 프로듀서로 참여했던 6개 작품을 상영한 ‘All about 왕가위 : 프로듀서 왕가위’에 이어 이번 특별전을 기획했다.
이번 상영작은 ‘열혈남아(1988)’ ‘아비정전(1990)’ ‘중경삼림(1994)’ ‘타락천사(1995)’ ‘해피 투게더(1997)’ ‘부에노스아이레스 제로 디그리(1999)’ ‘화양연화(2000)’ ‘2046(2004)’ ‘에로스: 왕가위 감독 특별판(2004)’ ‘동사서독 리덕스(2008)’ ‘일대종사(2013)’ 등이다. 이 중 중경삼림, 타락천사, 해피투게더, 화양연화, 2046 글 5편은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

CGV는 이와 함께 11일부터 14일까지 ‘씨지비 온(溫) 이야기’를 진행한다. 설 연휴 기간 영화를 관람할 때마다 온라인 스탬프를 지급하고, 스탬프 한 개당 CJ ONE 포인트 500점씩 준다.
12일 설 당일부터 영화 관람 후 매표소 또는 매점에서 당일 티켓을 제시하면 설날 선물 세트를 받을 수 있다. 선물은 손목체크밴드, 뿌리는 살균제 휴대용 항균 소독 스프레이, 안경 클리너, 캘리그라피 세뱃돈 봉투까지 다양하다.

롯데시네마는 10일 개봉작 '새해전야' 티켓을 할인하는 행사를 5일 오후 시작했다. 사진=롯데시네마이미지 확대보기
롯데시네마는 10일 개봉작 '새해전야' 티켓을 할인하는 행사를 5일 오후 시작했다. 사진=롯데시네마


롯데시네마는 오는 10일 개봉하는 영화 ‘새해전야’ 관련 행사를 마련했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롯데시네마는 새해전야의 개봉을 기념해 선착순으로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무비싸다구’ 행사를 열고 ‘시그니처 아트카드’를 출시한다.

5일 오후 3시부터 무비싸다구 이벤트 페이지에서 선착순 2500명은 1000원에, 3500명은 3000원에, 500명은 5000원에 새해전야를 예매할 수 있다. 시그니처 아트카드는 오는 10일부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배포되며 당일 관람 티켓을 현장에서 인증하는 고객에게 좌석당 1매씩 제공된다.

외출이 꺼려진다면 안전하게 집에서 넷플릭스로 영화를 관람하는 것도 좋다.

승리호(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로켓맨, 맬컴과 마리, 뉴스 오브더 월드 스틸 사진. 사진=넷플릭스이미지 확대보기
승리호(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로켓맨, 맬컴과 마리, 뉴스 오브더 월드 스틸 사진. 사진=넷플릭스


5일 공개된 대한민국 우주 SF 블록버스터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등에서 독보적인 상상력으로 세계관을 창조해온 조성희 감독이 이번에도 신세계를 구현한다. 여기에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 배우들이 모여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스펙타클한 액션을 선사할 예정이다.

팝의 황제 엘튼 존의 음악을 접하고 싶다면 ‘로켓맨’을 추천한다. 엘튼 존의 개성 넘치는 의상과 퍼포먼스, ‘Your Song’, ‘Tiny Dancer’, ‘Rocket Man’, ‘Crocodile Rock’ 등의 히트곡이 영화에 담겼다. 엘튼 존이 직접 공동제작에 나섰으며 ‘독수리 에디’의 덱스터 플레처 감독, ‘빌리 엘리어트’의 각본가 리 홀 등 세계적인 제작진이 가세해 엘튼 존의 아픔과 솔직한 이야기를 심도 있게 그려낸다.

또 다른 넷플릭스 상영작 ‘맬컴과 마리’는 성공적으로 영화 개봉을 한 영화감독 맬컴과 개봉 파티 후 그와의 관계에 의문을 품게 된 여자친구 마리, 두 사람의 사랑과 위기를 그린 작품이다. ‘테넷’의 존 데이비드 워싱턴이 맬컴 역을, 제72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최연소 여우주연상을 받은 젠데이아가 마리로 분한다.

‘뉴스 오브 더 월드’는 텍사스 곳곳을 돌아다니며 세상의 소식을 전하던 남북 전쟁 참전 용사 키드가 우연히 만난 소녀를 집에 데려다주기 위해 거친 여행길에 오르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4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2회 수상에 빛나는 배우 톰 행크스가 키드로 출연해 ‘제이슨 본’ 시리즈의 폴 그린그래스 감독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