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가 장기간 공석이던 대표이사 자리에 하송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하 신임 대표는 지난해 8월부터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활동해왔다.
지난 8년간 위메프를 이끈 박은상 전 대표는 사업 지원 등을 위한 자문 역할을 맡는다. 박 전 대표는 지난해 6월 안식년 휴가를 보내고 7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무기한 휴직 중이었다.
2015년 위메프에 합류한 하 신임 대표는 마케팅과 사업분석, 직매입, 물류업무를 총괄했다. 2017년부터 전략사업부문을 맡아 플랫폼·신사업 개발, 제휴사업 등을 주도했다. 앞으로 기술 기반의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새로운 위메프의 재도약을 이끌 계획이다.
하 신임 대표는 "업계 최고 수준의 큐레이션 서비스를 더 강화해 나갈 것이며, 철저하게 사용자(User) 관점에서 경쟁력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투자하겠다"라고 밝혔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