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자유계약 신분인 스페인 대표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는 브라질 명문 클럽 팔메이라스에 입단할지도 모른다고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이 보도했다.
현재 32세인 디에고 코스타는 지난해 12월 말에 ‘개인적 이유’로 아틀레티코와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유럽 각국의 겨울 이적시장이 종료된 가운데 새로운 소속지가 정해지지 않으며 프리 상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디에고 코스타는 아틀레티코 탈퇴 이후 브라질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대로 브라질 클럽에 입단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팔메이라스 가입 협상이 진행되면서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보도다.
팔메이라스는 디에고 코스타에게 연봉 260만 파운드(약 39억8,458만 원) 상당의 2년 계약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에고 코스타에게 팔메이라스는 어린 시절부터 응원했던 클럽이기도 하다고 한다.
브라질 출신의 디에고 코스타는 15세에 유럽으로 건너가 포르투갈, 스페인, 잉글랜드의 여러 클럽에서 커리어를 이어왔다. 스페인 대표팀에 선발되기 전 일단 브라질 대표팀에도 데뷔했지만 브라질 클럽에서 프로 생활을 해본 적은 없다.
하지만 한편 브라질 미디어 ‘글로보 에스포르치’는 디에고 코스타의 팔메이라스 가입이 실현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예상하고 있다. 영입은 금전적인 이유로 어렵고 젊은 피를 중시하는 클럽의 방침에도 부합하지 않는 선수라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