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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달리살다’, '미닝아웃' 추세 힘입어 매출 250%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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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달리살다’, '미닝아웃' 추세 힘입어 매출 250% 신장

매출 1위 상품군은 ‘달걀’과 ‘우유’…각 460%, 325% 매출 증가

GS리테일의 유기농 전문 온라인몰 '달리살다'의 올해 1월 1일~2월 14일 매출이 지난해 11월 1일~12월 15일 대비 250% 올랐다. 동물복지 유정란, 제주우유 등 지속가능한 소비를 위한 상품을 판매한 것이 성장세에 영향을 미쳤다. 사진=GS리테일이미지 확대보기
GS리테일의 유기농 전문 온라인몰 '달리살다'의 올해 1월 1일~2월 14일 매출이 지난해 11월 1일~12월 15일 대비 250% 올랐다. 동물복지 유정란, 제주우유 등 지속가능한 소비를 위한 상품을 판매한 것이 성장세에 영향을 미쳤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의 유기농 전문 온라인몰 ‘달리살다’가 ‘가치소비’ 추세에 따라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5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올해(1월 1일~2월 14일) 달리살다 매출은 지난해 11월 1일~12월 15일 대비 250% 상승했고, 같은 기간 유료멤버십 ‘달리드림’ 가입자 수는 213% 늘어났다.
매출이 가장 높은 카테고리는 ‘달걀’과 ‘우유’로 각각 460%, 325%의 매출 상승률을 기록했다. 생활필수품이나 가공식품이 아닌, 비교적 낮은 가격대의 식자재인 달걀과 우유 상품군이 온라인몰에서 나란히 매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례적이다.

GS리테일은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에 따라 제품을 구매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 소비'(가치 소비)의 확산이 달리살다의 성장세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가격이 더 높더라도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미래를 위한 가치 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유기농 상품을 취급하는 달리살다의 매출이 덩달아 증가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집밥으로 끼니를 챙기는 고객들이 식품안전과 지속가능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매출 증가의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달리살다는 최근 고객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자란 동물을 고통 없이 도축하는 동물복지와 사육환경까지 꼼꼼히 살핀다는 점을 고려해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 동물복지 인증 농가에서 유기농 사료를 먹고 자란 닭이 목장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낳은 난각번호 1번 달걀이 있다. 이 상품은 항생제나 성장촉진제와 같은 화학물질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키운 건강한 달걀이다.

달리살다의 대표 인기 우유인 ‘제주우유’ 역시 청정 제주의 깨끗한 물과 고지대의 목초, 천혜의 자연공기를 누리는 젖소의 우유로 인기가 높다.

조병현 GS리테일 달리살다 팀장은 “달리살다는 매일의 건강한 음식이 건강한 삶으로 이어진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실현하는 유통과 소비, 생산의 선순환 체계 구축의 선두주자가 되고자 한다”면서 “유기농과 친환경, 동물복지, 무보존료 등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된 제품들을 내세워 고객들의 생활 전반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디자인하는 라이프스토어 브랜드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