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인물관계도…최여진, 이소현 약혼자 경성환에 질투 폭발(2회 예고)

16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극본 정혜원, 연출 박기호) 2회에서 오하라(최여진 분)는 오랜 짝사랑남 차선혁(경성환 분)이 절친 고은조(이소연 분)와 결혼한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오하라는 차선혁을 친구들에게 소개시켜주려고 마음 먹은 자리에서 차선혁이 고은조의 결혼 상대임을 알고 질투심에 불탄다.
선혁이 은조의 손을 잡는 등 달달한 모습을 보이자 오하라는 '왜 하필 선혁 오빠냐구'라며 분노한다.

오하라는 과거 차선혁이 프레임 속 모습이 예쁘다는 칭찬을 듣고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배우가 됐다. 최근 몇 달 동안 외국서 영화를 찍었던 오하라는 은조와 선혁이 결혼을 약속한 줄 모르고 귀국했다.
이를 모르는 또다른 절친 주세린(이다해 분)은 "하라야. 니 남친은 왜 안 와?"라며 하라에게 묻는다.

은조에 대한 질투심이 폭발한 하라는 쇼핑백을 집어 던지면서 "너 내 시녀 노릇 하려면 똑바로 해"라며 세린에게 막말을 쏟아낸다.

은조는 오하라가 자신의 약혼자 차선혁을 좋아하는 줄 꿈에도 모른 채 결혼 준비에 몰두한다.

같은 시간, 공모전 최종심에 올라가간 세린은 추가작 제출에 부담을 느낀다.

한편 선혁 모친 윤초심(이미영 분)은 하라 엄마이자 제왕그룹 회장 사모 금은화(김경숙 분)에게 사망한 절친 성나연 이야기를 꺼낸다. 초심은 금은화에게 "야. 나연이 죽고 니가 그 자리에 앉은 게 그렇게 당당한 거니?"라고 큰소리를 친다.

그러나 금은화는 초심에게 "너 죽고 싶지 않으면 말 조심해"라고 입단속을 시켜 오하라 이복 오빠 오하준(이상보 분) 엄마 성나연 사망에 비밀이 있음을 암시한다.

선혁은 결혼 상대인 은조에게 "너만 볼게"라며 사랑을 약속한다.

그러나 오하라는 선혁에게 "오빠. 우리 호텔에서 만났으면 좋겠어"라며 유혹성 발언을 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믿었던 친구들에게 죽음까지 내몰렸던 한 여인 고은조가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와 황가흔이라는 이름으로 송두리째 빼앗긴 인생을 되찾는 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소연, 최여진, 경성환, 이다해, 이상보 등이 호흡을 맞추는 '미스 몬테크리스토' 인물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