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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명장 카펠로 전 감독 “메시, 라포르타 회장 당선 땐 바르셀로나 잔류” 호언장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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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명장 카펠로 전 감독 “메시, 라포르타 회장 당선 땐 바르셀로나 잔류” 호언장담

이탈리아 명장 파비오 카펠로 전 감독이 바르셀로나 잔류를 점친 공격수 리오넬 메시.이미지 확대보기
이탈리아 명장 파비오 카펠로 전 감독이 바르셀로나 잔류를 점친 공격수 리오넬 메시.

이탈리아의 ‘명장’ 파비오 카펠로(74) 전 감독이 올여름 계약 만료로 자유계약 신분을 얻게 되면서 거취가 주목되는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의 아르헨티나 대표 공격수 리오넬 메시(33)가 다음 시즌에도 잔류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카펠로 전 감독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AC밀란의 황금기를 쌓아 올린 지휘관으로, 그 밖에도 유벤투스,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대표, 러시아 대표 감독을 맡는 등 세계 굴지의 명지도자다.

그런 그가 바르셀로나가 한국시각 17일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CL) 16강 1차전에서 프랑스 리그 앙 파리 생제르맹(PSG)에 패한 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머무를 것으로 생각한다고 장담했다.

그는 그 이유로 바르셀로나의 차기 회장으로 유력한 주앙 라포르타(58) 후보의 존재가 크다고 지적하고 “라포르타는 다시 바르셀로나 회장이 될 것이며 메시와 매우 친하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사랑하고, 그가 PSG에서 뛰는 것을 볼 기회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라포르타가 신임 회장이 되면 잔류할 것이라며 메시는 바르셀로나 재건에 집중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바르셀로나에서 2010년까지 회장을 지낸 라포르타 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3월 7일로 연기된 회장 선거를 향해 맹렬한 홍보전을 펼치고 있으며 클럽이 총 1조4000억 원이 넘는 부채를 안고 있는 가운데서도 메시 잔류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