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밤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이하 '미스트롯2') 10회에는 준결승 진출자 14명 중 1라운드 레전드 미션과 2라운드 1 대 1 한 곡 대결을 통해서 별사랑이 1위로 당당하게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레전드 미션 첫 번째 무대에 오른 김연지는 김용임의 '물망초'를 선곡, 마스터 총점 934점을 받았다. 류원정은 태진아의 '사랑은 아무나 하나'로 마스터 점수 903점을 얻었다. 고음 퀸 은가은은 태진아의 '옥경이'를 선곡, 마스터 점수 938점을 받았다. 레전드 미션 마지막 무대는 허찬미로 태진아의 '미련'을 선곡, 마스터 총점 885점을 얻어 14위로 추락했다.
준결승 2라운드는 1 대 1 한곡 대결로 두명의 도전자가 한 곡을 나눠 부르고 마스터는 두 명 중 한 명에게만 투표한다. 마스터 10명은 각각 30점씩 총점 300점이다.
첫 무대는 강혜연과 양지은이 듀엣으로 출연, 태진아의 ‘사랑타령’ 무대를 선사했다. 마스터 투표 결과 강혜연이 180점, 양지은이 120점을 받았다. 20시간 만에 써낸 기적같은 완벽한 무대를 연출한 양지은과 강혜연에게 마스터들이 박수를 보냈다.
두 번째 무대는 마리아와 허찬미로 장윤정의 '사랑의 밧줄'을 코믹하게 꾸몄다. 마스터 투표 결과 마리아가 90점, 허찬미가 210점을 받았다.
세 번째 1 대 1 한곡 대결은 별사랑과 류원정으로 태진아의 '동반자'로 붙었다. 마스터 투표 결과 별사랑이 300점, 그동안 안정적인 노래 실력을 보여줬던 류원정이 0점을 받는 대이변이 일어났다.
다음 대결은 마지막까지 아무도 지목하지 않아서 커플이 성사된 윤태화와 김의영의 무대였다. 윤태화와 김의영은 한곡 미션으로 김용임의 '비익조'를 선곡했다. 평가 결과 윤태화 90점, 김의영 210점을 받아 점수차가 120점이나 벌어졌다.
다음 무대는 트롯 신동 김태연과 김다현이 장윤정의 '어부바'로 대결했다. 귀여움 한도 초과에 실력을 갖춘 김태연과 김다현의 무대에 마스터들이 "둘 중 한 명을 선택하기가 아주 난감하다"며 입을 모았다. 투표 결과 김태연이 210점, 김다현이 90점을 받는 반전이 일어났다.
다음 무대는 김연지와 은가은으로 고음이 특징인 장윤정의 '사랑아'를 선곡했다. 마스터 투표 결과 김연지와 은가은은 나란히 150점을 받았다.
1 대 1 한곡 대결 마지막 무대는 홍지윤과 황우림으로 태진아의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를 선곡했다. 아이돌 부답게 가창력과 퍼포먼스 모두 만족시킨 홍지윤과 황우림은 투표 결과 150점 동점을 얻었다.
관객 점수까지 포함한 1, 2라운드 점수 합산 결과 탈락자를 먼저 발표했다. 류원정 최종 14위, 윤태화 13위, 마리아 12위, 허찬미 11위, 김연지가 10위, 황우림이 9위로 아쉽게 탈락했다.
7위와 8위는 제일 마지막에 공개했고 김다현이 최종 6위로 이날 가장 먼저 결승 진출자로 이름을 올렸다.
최종 5위는 양지은으로 탈락자에서 결승 진출자로 올라가는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최종 4위는 관객 점수 80.8을 받은 홍지윤에게 돌아갔다.
최종 3위는 김의영, 최종 2위는 김태연이 차지했고 1위는 준결승 2라운드에서 마스터 점수 300점을 몽땅 거머쥔 별사랑에게 돌아갔다.
마지막으로 은가은이 7위로 호명되면서 극적으로 결승 진출자에 합류했다.
8위는 강혜연으로 결승 진출 문턱에서 아쉽게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