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올해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JBP) 체결을 70여 개 브랜드사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11번가에서만 살 수 있는 단독 상품이 늘어날 예정이다.
3월 중에는 에이블씨엔씨, 매일유업, 여기어때 등과의 제휴 협약도 진행해 단독 마케팅을 차례로 선보인다. 에이블씨엔씨와는 미샤, 어퓨 등 단독 할인행사와 '라이브11'을 통한 미샤 신제품 단독 선론칭을 이어간다. 매일유업과는 기존 유제품 외에 초콜릿 등 카테고리 확대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11번가는 지난해 다이슨, 바디프랜드, 3M, 한샘, 레고, 코카-콜라, 농심, 현대리바트, 아모레퍼시픽, 풀무원, 닥터자르트, 제주농협, 유한킴벌리 등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국내외 대표 브랜드사와 39개 JBP를 진행했다. 각 브랜드사의 연간 거래액은 평균 31% 수준으로 상승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80% 늘어난 70여 개의 JBP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 시장 내 점유율 상위 업체와의 장기적 협업부터 잠재 성장성이 높은 전략 브랜드 발굴과 육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객들이 누릴 수 있는 쇼핑 혜택 또한 강화된다. ▲11번가 단독상품 출시 ▲라이브방송 콘텐츠 확대 ▲선물하기 전용상품 기획 ▲월간십일절 브랜드 강화 등 타 채널에서는 볼 수 없는 차별화된 프로모션과 콘텐츠를 늘릴 예정이다.
이진우 11번가 영업기획담당은 "국내 일등 사업자와의 제휴 확대는 11번가의 성장을 이끌어온 핵심 전략으로, 11번가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상품과 단독 콘텐츠를 늘려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사와의 동반성장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