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일상여행] "'꽃캉스'하러 호텔로 놀러오세요~"

글로벌이코노믹

유통경제

공유
0

[일상여행] "'꽃캉스'하러 호텔로 놀러오세요~"

호텔업계, 봄 기운 물씬 풍기는 봄꽃 놀이 프로모션 선봬

호텔업계가 봄꽃 시즌을 맞아 다양한 혜택을 담은 프로모션을 벌인다. 사진=롤링힐스 호텔이미지 확대보기
호텔업계가 봄꽃 시즌을 맞아 다양한 혜택을 담은 프로모션을 벌인다. 사진=롤링힐스 호텔
코로나19로 마음이 편하지는 않지만 포근한 날씨와 함께 설레는 '봄꽃 놀이' 시즌이 돌아왔다. 그동안 움츠렸던 호텔업계가 안전하게 '꽃캉스'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벚꽃으로 물드는 산책로를 포함해 50여 종의 꽃과 나무들이 우거진 넓은 정원이 가꿔져 있는 경기도 화성의 롤링힐스 호텔은 '롤링힐스 벚꽃 위크'를 진행하는 동시에 5월 말까지 이용할 수 있는 '벚꽃 엔딩' 패키지를 준비했다. 패키지에는 객실 1박과 조식 2인, 산책로 전망의 실내 수영장 이용 혜택이 포함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객실 유리창으로 분홍빛으로 물든 남산의 벚꽃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호텔이다. 호텔은 싱그러운 자연의 봄을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는 '센스 오브 아트' 패키지를 마련, 여유로운 시간을 선사한다.

아름다운 벚꽃 드라이브 코스로 꼽히는 아차산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 더글라스 하우스는 다채로운 혜택을 담은 '봄 이야기' 패키지 두 종을 출시했다.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한강공원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접근성을 전면에 내세워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스프링썸 피크닉 패키지'를 판매 중이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는 보타닉 룸 1박과 더 라운지에서 새롭게 출시한 베리&버블 세트를 만끽할 수 있는 '러브 인 스트로베리' 패키지를 내놨다. 메이필드호텔 역시 호텔 내에서 봄꽃 놀이를 할 수 있는 힐링 패키지 '웰니스 포레스트'를 선보였다.

벚꽃 소식이 가장 먼저 들려오는 제주의 위 호텔은 한라산 전망의 수페리어 객실 1박, 웰빙 조식뷔페 2인, 천연암반수 사우나 2인, 수영장 이용 혜택을 포함한 '벚꽃 산책' 패키지로 고객을 맞이한다.

강원도 정선의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에서는 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스프링 풀' 패키지를 만날 수 있다.

노보텔 엠버서더 서울 강남은 봄꽃 향기를 담은 '스프링 셀레브레이션' 패키지를 준비했다. 계절 꽃으로 엄선해 준비하는 플라워 전문 브랜드 꾸까(Kkuka)의 꽃다발 박스가 화병과 함께 주어져 객실 내에서 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야외 온천 씨메르에서 벚꽃 콘셉트로 '봄꽃 스파'를 운영하고 있으며 벚꽃 초콜릿과 록시땅 체리블라썸 에디션 트래블 키트 등을 선물로 받을 수 있는 '벚꽃에 설레나 봄' 패키지도 출시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봄 나들이 시즌을 맞아 대나무로 만든 바구니 형태의 그릇을 일컫는 제주 방언인 '차롱'에 제주산 제철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담은 '차롱 도시락'으로 봄꽃 시즌을 알린다. 제주산 톳과 유채, 고사리 등을 사용해 만든 톳주먹밥, 고사리유부말이, 유채참치김밥, 전복 게우 주먹밥을 비롯해 제주 흑돼지로 만든 셰프의 수제 잠봉뵈르샌드위치 등으로 구성됐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도 호텔 셰프 요리로 봄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스프링 고메박스'를 마련했다. 봄철 재료로 구성돼 봄내음 가득한 요리를 간편하게 테이크 아웃해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로비 라운지바에서 맛보던 애프터눈 티 세트 메뉴를 원하는 장소에서 즐길 수 있도록 '애프터눈 티 세트 투 고'가 들어간 '스프링 투 고' 패키지를 5월까지 운영한다. 애프터눈 티 세트 투 고는 크렘브륄레, 레밍턴, 치즈 케이크, 에끌레어, 스콘, 타르트, 마카롱, 샌드위치 등 11개 메뉴가 포함돼 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