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일본에서 개봉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과 ‘소울’ 등 화제작을 누르고 첫 등장 하자마자 1위를 기록한 ‘미션: 파서블’의 일본 개봉일이 5월 21일로 결정됐다. 이에 앞서 예고편과 일본판 촬영현장 스틸사진 2점이 공개됐다.
이 작품은 라이프 스타일도 가치관도 다른 남녀가 콤비를 짜, 국가 범죄에 도전하는 통쾌 액션 영화다. 돈만 주면 뭐든 하는 동네 탐정 우수한에게 어느 날 비밀요원 유대희가 현금 1,000만 원을 들고 찾아온다. 무기밀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수한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다희지만, 두 사람은 입만 열면 싸움만 한다. 작전을 거듭할수록 사건은 계속 커져 형사들이 오해할 만한 단서를 남김으로써 결국엔 지명수배되고 만다.
탐정 우수한을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연기한 것은 ‘피노키오’ ‘우리집에 사는 남자’ 등의 드라마에서 활약했고, 최근에는 ‘너의 결혼식’ ‘원더풀 고스트’ 등의 영화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김영광이다. 모델 경험도 있는 영광은 1m88cm의 장신으로 이번 작품의 메가폰을 잡은 김형주 감독은 같은 체격의 스턴트맨을 찾지 못했다고 밝히고, 이번 작품에서는 타고난 신체 능력으로 집접 고난도 액션을 연기했다고 전했다.
열혈 비밀요원 유다희 역은 서인국과 마동석이 함께 출연한 드라마 ‘38사기동대’에서 데뷔한 이선빈이 맡았다. 영화 ‘창궐’에서는 현빈 장동건과 협연하고, 올해 2월 일본에서 개봉한 ‘논스톱’에서 격렬한 액션을 선보인 선빈이 에너지 넘치고 전문적인 캐릭터를 열연한다.
예고편에서는 흥신소 사장 우수한과 비밀요원 유다희의 대조적인 모습이 나온다. 다희로부터 무기밀매 사건의 협력을 요청받은 수한은 이를 경찰에 맡기려고 하지만, 거금을 앞에 두고 태도가 돌변해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두 사람은 사건 해결에 나선다. 김영광과 이선빈이 보여주는 코믹한 연기와 격렬한 액션에 눈길이 쏠린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