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면세점, 서울 중부소방서에 ‘소방관 방화복 전용 세탁기’ 기증
신세계면세점이 소방관 근무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중부소방서에서 신세계면세점 본점장 문현규 상무를 비롯해 중부소방서 이정희 서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방화복 전용 세탁기 기증식을 열었다.
화재현장에서 사용되는 방화복은 소방관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물품 중 하나로, 세탁 시 품질과 방염 기능성 유지에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포름알데히드, 일산화탄소와 같은 유해물질이 흡착돼 있을 가능성이 있어 방화복 전용 세탁기가 필수다.
이에 신세계면세점은 1500만 원 상당의 방화복 전용 세탁기 5대를 중부소방서(본서 2대, 관할센터 신당‧을지로‧회현 각 1대)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신세계면세점 임직원이 매달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급여 나눔 프로그램 ‘희망배달 캠페인’의 회사 기금으로 마련됐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사고‧재난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맡은 소임을 다하는 소방관들의 근무환경이 조금이나마 개선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신세계면세점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직원들의 작은 나눔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 ‘한국 패션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이 ‘한국 패션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패션 유통 부문 대상을 2년 연속으로 받았다.
한국섬유신문이 주최한 이번 2021 한국 패션브랜드 대상에서 마리오아울렛은 업계를 선도하는 도심형 아울렛에 복합 문화공간을 접목해 새로운 패션 유통 트렌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자인 홍성열 회장은 IMF 외환위기로 인적조차 찾기 어렵던 구로공단을 지금의 대규모 패션단지로 탈바꿈 시켜 한국 유통의 신화적인 인물로 손꼽힌다.
1990년대 말 구로공단의 방대한 사업체들이 줄줄이 문을 닫아 주변 일대는 폐허나 다름없었지만, 홍성열 회장은 이때 역발상으로 시장을 바라봤다. 앞서 홍 회장이 여성 패션 브랜드 ‘까르뜨니트’를 해외에 수출할 때 봐 두었던 도심형 아울렛을 국내에서도 선구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였다.
2001년 탄생한 마리오아울렛은 IMF 외환위기 이후 장기화된 내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1관 개관 3년 만에 2관, 2012년에는 3관을 차례로 오픈하며 사업 영토를 넓혔다.
◇ 생활공작소, 롯데웨딩멤버스와 답례품용 신제품 5종 출시
생활공작소는 롯데백화점 웨딩멤버스와 제휴해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한 웨딩 답례품용 신제품 5종을 자사 공식몰, 롯데ON,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공식 출시했다.
생활공작소 핸드워시는 어느 곳에 둬도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과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안심 성분을 필두로 답례품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에 생활공작소는 본격적인 웨딩 시즌을 맞아 핸드워시, 주방세제, 손 소독제를 중심으로 구성한 선물세트 2종과 단품 3종을 답례품용 상품으로 내놨다.
이번 신제품 5종은 기존에 예비부부들이 생활공작소 제품으로 답례품을 준비할 때 별도의 박스를 구매해 포장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줄이고자 웨딩 꽃 느낌을 담은 디자인의 선물용 패키지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직관적인 제품명에 재치 있는 카피를 조합하는 생활공작소만의 독특한 네이밍이 돋보인다.
실제로 핸드워시 웨딩 선물세트에는 ‘손잡고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주방용품 웨딩 선물세트에는 ‘설거지로 싸우지 않겠습니다’, 웨딩 손 소독제에는 ‘항상 곁에서 지켜주겠습니다’라는 등 감사의 마음과 다짐 등을 담은 답례품용 문구가 활용됐다.
생활공작소 관계자는 “최근 생활공작소 제품이 깔끔한 디자인, 안심할 수 있는 성분의 장점으로 답례품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별도의 선물용 포장을 할 필요 없도록 웨딩 문구를 담은 답례품용 신제품을 출시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