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럭셔리 호텔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내달 25일 오픈

신세계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야심작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이 내달 25일 문을 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호텔업계 전반이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새로운 돌파구로 역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이하 조선 팰리스)은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최상급 독자 브랜드 호텔이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럭셔리 컬렉션'과 소프트 브랜드 제휴를 맺어 대한민국 첫 번째로 오픈하는 럭셔리 컬렉션 호텔이기도 하다.
조선호텔앤리조트 측은 "한국 최고의 럭셔리 호텔이었던 초기 조선호텔의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지난 100여 년 동안 지녀온 헤리티지를 계승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조선 팰리스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옛 르네상스호텔 부지에 들어선다. 서울을 대표하는 강남의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즐길 수 있다.

테헤란로 중심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지어지는 센터필드 웨스트타워 내 로비층 웰컴 리셉션부터 3, 4층으로 이어지는 연회장, 24층부터 36층에 위치한 고층부의 객실과 다이닝, 조선 웰니스 클럽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의 시티뷰를 조망할 수 있는 254개의 객실과 콘스탄스, 이타닉 가든,더 그레이트 홍연, 1914 라운지 &바, 조선델리 더 부티크 등 총 5개로 구성된 고메 컬렉션이 준비돼 있다.

여기에 최대 300명이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더 그레이트 홀을 비롯한 3개의 연회장, 럭셔리 웰니스를 완성해줄 수영장 및 피트니스 시설을 갖췄다.

조선 팰리스의 디자인 설계는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신진 디자이너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움베르트&포예(Humbert&Poyet)가 맡았다. 럭셔리를 재정의하며 최상위 호텔 브랜드의 다층적 미를 완성했다는 평이다.


시각뿐만 아니라 아니라 후각도 충족했다. 조선 팰리스는 긴 시간 동안 겹겹이 쌓인 조선의 스토리를 담아 시그니처 향인 '라스팅 임프레션'을 개발했다.

신비롭고 우아하게 고안된 이 향은 호텔 로비에 들어선 순간부터 배웅의 시간까지 고객의 여정을 함께할 계획이다.

객실 베딩으로는 더 럭셔리 컬렉션 프레떼 베드&베딩 세트를 준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최상의 숙면을 책임진다.

완벽한 휴식을 위해 이탈리아 럭셔리 침구 브랜드인 프레떼의 최상위 라인인 안드레아를 전 객실과 욕실의 모든 린넨류에 적용했다.

전 객실에는 시몬스의 뷰티레스트 컬렉션 중 '더 원' 라인을 비치했으며, 최상위 객실인 ‘조선 마스터스 스위트’와 ‘조선 그랜드 마스터스 스위트’에는 블랙 라인으로 차별화를 뒀다.

또 럭셔리 컬렉션의 시그니처 어메니티인 니치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의 르 슈망 라인을 전 객실에 비치했고, 객실 내 미니 바를 프라이빗 바로 특화해 칵테일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조선 팰리스는 ‘위드 코로나’ 시대인 만큼 고객을 위한 객실 내 위생 서비스도 다각적으로 도입했다.

전 객실 내 자동 UVC 살균장치를 도입해 객실 정비 후 자동으로 자외선 살균 시스템이 작동되도록 했다. 공기 청정, 가습 기능 역시 객실 내부 필터로 장착돼 객실 컨디션을 쾌적하게 유지한다.

비대면 서비스 옵션도 강화했다. 체크아웃 절차부터 객실 내에서의 모든 서비스를 객실 내 스마트 TV와 태블릿 PC를 통한 컨시어지 기능으로 구현했다.

아울러 투숙 고객 전용 로봇 버틀러인 ‘로얄 스테프 라이언’이 호텔의 어메니티, 호텔 내 위치한 편의점 물품 등을 전달해 주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조선 팰리스는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로얄 인비테이션 투 조선 팰리스’를 오프닝 패키지로 출시한다. 내달 25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투숙할 수 있다.

모든 객실 타입에서 바이레도 르 슈망 향의 욕실 어메니티 키트(6종)를 추가 증정하며 어린이 동반 가족에게는 추가로 무스텔라 욕실 어메니티 키트 1세트를 제공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조선 팰리스는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는 최상급 독자 브랜드"라면서 "'당신이 빛나는 시간'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완벽한 호스피탈리티의 미학을 실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