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의 배달 앱 위메프오가 배달 라이더들이 한 번에 한 집에만 배달을 하는 ‘단건 배달’ 서비스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내 ‘단건 배달’ 서비스 개발을 완료, △배달 대행사를 활용한 1대 1 배달 △개인 배달 라이더와 1대 1 매칭 서비스 등 다양한 ‘단건 배달’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공정배달’을 지향하는 위메프오는 ‘착한 수수료’, ‘마케팅 지원’ 등 외식업 사장님과의 상생을 바탕으로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 입점 사장님들이 추가 비용 없이 점포별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단골 관리 기능’ 도입에 이어 외식업 사장님들의 배달 선택의 폭을 늘리기 위해 단건 배달 서비스 추진에 나선 것이다.
위메프오 관계자는 “고객과 사장님의 편의성, 만족도를 모두 높이기 위해 단건 배달 서비스 구축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사장님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달 앱 시장에서는 쿠팡이츠가 배달원 1명이 주문 1건을 처리하는 단건 배달 서비스로 시장 점유율을 키우고 있다.
배달의민족도 오는 6월 서울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단건 배달 서비스인 '배민1'을 선보이기로 하는 등 배달 속도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위메프오는 2019년 4월 온라인 쇼핑몰 위메프의 음식 배달 서비스로 시작해 지난해 11월부터 독립 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