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제주항공’·‘하나카드’와 협력해 두 편의 무착륙 관광 비행 전세기를 띄우며, 임시 휴업 중인 김포공항점 매장을 다시 열어 고객들을 맞이한다.
서울점에서 하나카드로 당일 550달러(한화 약 61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 선착순 228명은 제주항공 5월 23일과 30일 전세기 무착륙 국제 관광 비행 티켓을 받을 수 있다.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부산과 대마도 상공을 돌아 다시 김포로 돌아오는 항공편으로, 비행은 총 2시간 5분 동안 이뤄진다.
김포공항점은 주류·담배, 건강기능식품 등 일부 매장을 비행시간에 맞춰 열고 운영한다. 주류·담배 매장 이용하는 무착륙 국제 관광 비행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서울관광재단과 협업해 서울 관광 팁을 알리는 랜선 홍보에 나선다.
올해 55개국 130명의 서울메이트(서울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외국인 서울관광 홍보단’)가 소셜미디어로 국내‧외에 서울을 홍보하는데, 이들은 5월 중 신세계면세점을 방문해 ‘가정의 달 맞이 선물 고르기’ 미션을 수행한다.
해당 미션은 명동점에서 파는 제품 중 가족 또는 친구에게 주고 싶은 선물을 골라 개인 SNS에 소개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신세계면세점은 미션에 참여하는 서울메이트에 블루투스 마이크, 스마트폰 짐벌, 디스커버 서울패스, 신세계면세점 에코백 등 무작위로 구성된 럭키박스를 제공한다.
또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미디어파사드에 서울관광 공식 유튜브 채널인 ‘비짓서울(Visit Seoul) TV’가 만든 서울 홍보영상 ‘필 더 임팩트 오브 서울’을 틀어 관광 시장의 활성화를 독려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해외여행이 어려운 상황이나, 국내 관광 자원을 꾸준히 홍보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서울을 관광‧식도락‧쇼핑 등 다양한 관점에서 소개하는 데 다방면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