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자·렌털업계가 할인 프로모션 전개에 한창이다. 가족, 친지 집에 직접 방문하는 대신 '통 큰 선물'을 택하는 이들이 늘면서 관련 수요를 잡기 위한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행사는 '어버이날', '어린이날', '부부의 날', '성년의 날', '나에게 선물하는 날' 등 5가지 추천 테마로 운영되며, 가정의 달 인기 선물인 안마의자, 노트북, 무선 청소기 등 이슈 상품을 모아 최대 25%까지 할인한다. 이름과 연락처, 주소 등 받는 사람의 정보를 입력하면 감사 카드와 함께 선물을 보낼 수 있다.
삼성 에어컨을 구매하면 엘포인트를 최대 70만 점 지급하고 제품과 금액대에 따라 최대 35만 점을 추가 제공한다. LG전자 제품을 구매할 경우에는 최대 50만 캐시백을 지급한다.
전자랜드는 오는 31일까지 온오프라인 동시 가정의 달 경품 이벤트를 연다. '우리집 행운 찾기'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LG전자 의류관리기(1명)·다이슨 청소기(2명)·삼성전자 큐브 냉장고(3명)·갤럭시 탭(3명)·필립스 전동칫솔(10명)·BBQ 치킨 기프티콘(30명)을 경품으로 준다.
고객을 모으기 위한 '소문내기' 이벤트도 있다. 이벤트 페이지 URL을 복사해 개인 SNS에 공유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 100만 원권(1명)·애플 에어팟 프로(4명)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오는 25일까지는 선물용으로 좋은 추천 가전을 최대 69% 할인 판매한다. 행사 품목은 냉장고·세탁기 등 고가의 대형 가전부터 에어프라이어·식기세척기 등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 가전, TV·게임기·드론 등 엔터테인먼트 가전까지 다채롭게 마련됐다.
행사 기간 전자랜드는 추천 가전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최대 12만 원의 할인 쿠폰, 최대 20만 원의 상품권, 카드 캐시백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바디프랜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가족 10년 더 건강하게'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달 중 '팬텀Ⅱ' 이상 모델을 렌털·구매한 고객에게는 유전체 전문 분석기관 EDGC사의 '진투미 유전자 건강검사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품 혜택도 마련했다. 프로모션 기간 중 바디프랜드 안마의자를 렌털·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3명) △독일 명품 가전 브랜드 '블롬베르크 의류건조기'(100명) △가구형 안마의자 '아미고'(52명)를 증정한다.
SK매직은 가정의 달을 맞아 '안마의자 특가전'을 연다. SK매직몰에서 이달 한 달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안마의자를 구매·렌털할 수 있다.
대상 제품은 소파형 고급 안마의자, NEW 프리미엄 4D 마사지 고급형 안마의자, 3D 돌기볼 입체지압 안마의자 등 총 3종이다.
이와 함께 정수기,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인덕션, 비데 등 렌털 제품도 15% 할인하며, 추첨을 통해 다이슨 v10 카본파이버 청소기(1명), 닌텐도 스위치(2명), 배스킨라빈스 기프티콘(20명) 등 푸짐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코웨이는 '가족 추천 할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코웨이 렌털 제품을 사용 중인 고객이 4촌 이내 가족에게 제품을 추천하면, 추천받은 신규 고객에게 렌털 기간 동안 매월 3000원의 렌털료를 할인해 주는 이벤트다. 추천인은 5000원 상당의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받는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6월까지 코웨이 전 렌털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가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계약일 기준 5일 이내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정수기·청정기 렌털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6개월 렌털료 면제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대상 제품은 인기 제품인 아이콘 정수기와 얼음 정수기 AIS 3.0 IoCare를 포함한 4종과 신제품 노블 공기청정기를 포함한 공기청정기 7종이다.
교원 웰스는 오는 27일까지 '오월이라 행복하오' 이벤트를 준비했다. 커피와 차를 추출하는 캡슐 머신 '웰스더원 홈카페'를 렌털하면 웰컴키트(캡슐 30ea 티, 커피 중 택1)를 추가 증정한다. 안마의자, 전기레인지, 뷰티 패키지 렌털 시에는 월 렌털료를 최대 1만600원 할인해준다.
또한 가정의 달을 기념해 다자녀, 다문화 가족 등을 대상으로 제품 렌털료를 최대 10%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전자·렌털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방문 대신 특별한 선물로 마음을 전하려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가정의 달인 만큼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모션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