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육영재단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진행된 가족정책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동원육영재단은 ‘동원책꾸러기’ 캠페인을 통해 아이가 부모와 함께 책을 매개로 따뜻한 대화를 나누며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독서 교육을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동원육영재단은 국가와 미래 사회의 원동력이 될 인재의 육성과 산학활동과 전문기술자의 연구활동 기여를 목적으로 1979년 설립된 재단이다. 설립자인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은 동원그룹의 모태가 되는 동원산업이 창업 10주년을 맞이한 해에, 체계적인 장학사업을 위해 사재를 출연해 동원육영재단을 설립했다.
동원육영재단은 설립 이후 현재까지 6000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고, 국내 우수대학과 연구단체의 학문연구와 과학기술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서울대, 고려대, 부경대, 전남대 등 국내 유수 대학의 건물 건립도 지원했다.
이 밖에도 동원육영재단은 2017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인교육 프로그램인 ‘라이프 아카데미’를 개발해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국내 12개 대학교에서 운영 중이다. 동원컵 전국유소년축구대회(2001~2010), 글짓기 대회(1989~2006), 동원 글로벌 익스플로러(2012~2016), 어린이를 위한 명사초청특강, 연구비 지원 등의 사업도 진행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