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코로나19 시대로 접어든 이후 예비부부들은 예식, 신혼여행(신행) 비용을 줄이는 대신 인테리어와 혼수 가전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또 신세계백화점의 올해 3월부터 4월까지의 프리미엄 가구와 주방 가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 31.1%, 15.2% 신장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9층 생활관에서 오는 6월 10일까지 북유럽 리빙 편집숍 ‘헤이(HAY)’의 팝업 행사를 펼친다. 이는 테라스에서 사용 가능한 ‘팔리사드테이블’, 고전적인 디자인을 재해석한 ‘리볼트 체어’를 비롯해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다.
또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은 같은 달 13일까지 에이스 침대의 하이엔드 매트리스 브랜드인 '에이스 헤리츠’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고급 호텔 룸 콘셉트로 매장을 꾸며 실제 집안 인테리어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백화점 까사미아 매장에서 예식장 계약서, 청첩장 등 결혼 관련 증빙 서류를 제시하면 정상가 기준 상시 1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는 23일까지 ‘보에 소파’와 ‘베로나 유리 티 테이블’ 패키지 상품을 구매할 경우 25% 할인된다.
친환경 패브릭 소파 에싸 매장은 오는 6월 6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단독으로 ‘에스텔라 소파’ 10% 특별 할인 행사를 개최하고, 소파 구매 시 토피 스툴을 13만 원 할인해 준다.
텐마인즈의 ‘한번애’ 스마트쿠커를 이용하면 완벽히 분리된 2개의 솥, 2개의 찜기로 밥, 국, 찜 요리 등 4가지 요리를 동시에 완성할 수 있다. 또 12개 원버튼 요리 설명서와 안심 센서로 불 조절 없이도 간편한 조리를 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해외로 신혼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예비부부들이 신혼집 인테리어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경우가 늘었다”면서 “신혼부부 필수템으로 정수기, 캡슐 머신,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구성한 워시 타워 등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