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전국 롯데하이마트 매장에 전시돼 있던 가전들을 보다 쉽고 편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전국 각 매장에서 직접 업로드한 전시 상품 사진과 함께 제품 상태, 구성품, 배송 방법, 상품 설명 등을 확인하고 구매 의사가 있으면 매장방문 예약 신청을 해 '찜'하는 서비스다.
전국 곳곳에 분포된 롯데하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은 총 440여 개다. 매장이 많은 만큼 운영하는 전시 상품 규모도 커 국내외 1500여 개 전자제품 브랜드의 140여 개 품목이 비치돼 있다.
실제로 이날 오픈한 홈페이지 매장 전시상품 판매 메뉴에는 바디프랜드 안마의자부터 삼성과 LG 노트북, 코웨이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이 업로드 돼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제품 상태를 출시 기간, 전시 기간, 외관 등에 따라 골드, 실버, 브론즈 등 3개 등급으로 세분화하고 자사 A/S 인프라와 연계해 안전하게 전시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박경석 롯데하이마트 IT기획팀장은 "롯데하이마트가 구축하고 있는 O2O 쇼핑 환경을 전시상품 구매영역까지 확대했다"면서 "올해 안에 온라인쇼핑몰에서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는 전시상품 구매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온·오프라인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쇼핑 환경을 만들고 있다.
매장에 직접 가보지 않고도 제품을 실내 공간에 가상 배치할 수 있는 'AR 가상배치 서비스', 기다림 없이 효율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담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하는 '매장 방문상담 예약 서비스', 온라인으로 구매한 상품을 인근 매장에서 찾아갈 수 있는 '스마트픽' 등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