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총 4억 원의 협력기금을 출연한다고 8일 밝혔다.
매년 지원 규모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1억 원과 1억 5000만 원을 출연해 해외 홈쇼핑 입점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금액을 4억 원으로 늘려 ▲스타트업 육성 ▲해외 온라인쇼핑몰 입점 지원 ▲중소기업 CEO 교육 지원 사업 등을 새롭게 기획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홈쇼핑 지원사업은 일회성 마케팅 프로모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참여하는 모든 상품이 실제 수출로 이어져 수출 중소기업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출 중소기업 상품을 홈앤쇼핑이 직접 매입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상품을 공급하는 중소기업은 재고, 배송, 통관 관리, 상품정보 등록 등 복잡한 절차를 생략할 수 있어 만족도를 높였다. 방송실적이 우수한 상품의 경우 지속 가능한 해외 판매채널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의 관심과 참여가 뜨겁다.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동반성장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환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발족한 '홈&스마일 봉사단'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확대와 함께 비대면 기부를 통한 나눔을 이어나가고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최근 코로나19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는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들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