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의 편의점 증정품 보관 앱 GS25의 ‘나만의 냉장고’가 탄생 10주년을 맞았다.
14일 GS25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출범한 나만의 냉장고는 GS25가 고객들이 1+1, 2+1과 같은 행사상품을 구매할 경우 받게 되는 증정품에 대해 원하는 시기에 가져갈 수 있도록 보관함 기능을 개발해 선보인 앱이다.
출시 후 현재까지 누적 회원 수 700만 명을 돌파했는데, 이는 국내 인구 8명 중 1명이 가입한 수준이다.
지난 10년간 나만의 냉장고 앱 데이터를 살펴보면, 그동안 가장 많이 보관된 상위 3개 상품은 ‘유어스 야쿠르트그랜드280㎖’, ‘광동 비타500 100㎖’, ‘CAFE25 아메리카노(HOT)’ 순으로 나타났다.
앱 사용 연령대는 30~40대가 50% 이상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앱 보관함 기능에는 6300만 개가 넘는 상품이 보관됐으며, 보관함에 있는 선물하기 기능은 546만 건을 뛰어넘었다.
GS25는 나만의 냉장고를 활용해 보관함 기능 외에도 QR통합결제, 원플러스콘, 쇼핑몰, 예약주문, 와인25플러스, 구독 서비스 등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향후에도 ▲보관상품 공유 ▲맛집 안내 서비스 ▲배달 서비스 ▲리워드(보상) 확대 등 고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GS25는 나만의 냉장고 탄생 10주년을 맞아 파격적인 혜택의 행사를 마련했다.
14일부터 앱에 신규 가입하는 1만 명의 고객 대상으로 ‘롯데 월드콘’ 쿠폰을 지급한다. 30여 종의 상품을 50% 할인해 선보이는 ‘원플러스콘’ 행사도 있다.
특정 상품 구매 고객에게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스메그(SMEG) 냉장고를 비롯한 총 37대의 냉장고를 지급하는 경품 행사도 오는 7월 말일까지 연다.
또 프레시푸드(도시락, 김밥, 주먹밥 등 간편식) 예약주문 50% 할인쿠폰, 구독 서비스 30일 무료쿠폰 등을 얻을 수 있는 게임 행사도 준비됐다.
이정철 GS25 모바일 앱 담당자는 “나만의 냉장고 앱이 10년간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GS25 하면 떠오르는 하나의 상징이 된 것 같아 큰 영광이다”라면서 “처음 고객 편의를 위해 앱을 개발했던 초심으로 앞으로도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을 가진 필수 앱으로 확고히 자리 잡아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은 지난해 5월 각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한 새로운 멤버십 브랜드 ‘더팝(THE POP)’을 선보이면서 나만의 냉장고와 함께 ‘GS수퍼마켓’ 앱, 그리고 기타 멤버십 서비스를 통합해 ‘더팝(THE POP)’ 앱을 내놨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