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오는 7월 SSG랜더스의 홈경기를 기념해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 자체 캐릭터와 화장품 브랜드를 스포츠와 접목해 프로야구 전체 관중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여성 팬들과 가족 단위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7월 2~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홈경기 기간 ‘신세계 데이’ 행사를 열고 자체 캐릭터 ‘푸빌라와 친구들’이 새겨진 특별 유니폼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푸빌라와 친구들은 하얀 곰을 닮은 솜뭉치와 너구리, 여우 등을 모티브로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2017년에 만든 캐릭터다.
이번 경기에 SSG랜더스 선수단이 착용할 신세계백화점의 특별 유니폼은 신세계를 상징하는 꽃잎의 빨간색 바탕에 하얀색 배색 라인으로 디자인돼 있고, 신세계백화점 뷰티 편집숍 ‘시코르’ 팔 패치도 추가됐다는 게 특징이다.
구단 로고 아래쪽에는 푸빌라가 야구공을 던지는 모습이, 유니폼 뒷면에는 푸빌라의 친구 ‘포코’가 응원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유니폼은 경기 당일인 2일부터 4일까지만 SSG랜더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SSG닷컴에서 사전 예약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준비한 행사는 특별 유니폼 판매 외에도 많다.
24일부터 푸빌라와 함께 시구할 관객 초청 행사를 개최한다. 신세계백화점 공식 SNS 계정에서 행사에 응모할 수 있는데, 당첨된 고객은 7월 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경기 전 시구를 할 자격을 얻는다.
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SSG랜더스 응원 댓글을 작성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백화점 푸드코트 5000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추첨을 거쳐 뽑힌 이들에게는 인천 SSG랜더스 필드 백화점 전용 스카이박스 또는 일반석 관람권을 증정한다.
7월 2일과 3일엔 최정, 최주환 등 SSG랜더스 선수들과의 그라운드 랜선 사인회도 연다. 화상 카메라로 SSG랜더스 선수들을 볼 수 있는 랜선 사인회는 경기 시작 전 인천 SSG랜더스 필드 라이브 존에서 진행된다. 사인회 참여 고객은 핸드워시, 로션, 폼클렌징 등으로 구성된 시코르 기프트 세트를 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 데이 기간 중 경기 관람을 위해 SSG 랜더스필드를 방문하는 모든 야구팬들에게 오노마의 에센스 샘플 키트와 신세계 뷰티 편집숍 ‘시코르닷컴’의 50% 할인 쿠폰을 선물한다.
이외에도 SSG랜더스 로고를 새긴 친환경 플로깅백을 2000개 한정으로 제작해 신세계 데이 기간 신세계백화점 전 점에서 전자영수증 발급 신청을 한 구매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과 SSG랜더스를 응원하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오프라인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 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