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세븐셀렉트 숏다리오잉’, ‘새우깡’ 아성 넘본다

글로벌이코노믹

유통경제

공유
0

‘세븐셀렉트 숏다리오잉’, ‘새우깡’ 아성 넘본다

출시 2주 만에 새우깡 이어 세븐일레븐 스낵과자 매출 2위 등극
인기 안주 ‘숏다리’와 롯데제과 ‘오잉’을 합쳐 새롭게 만든 제품

세븐일레븐의 PB 과자 '세븐셀렉트 숏다리오잉'이 스낵과자 매출 2위에 등극했다. 사진=세븐일레븐이미지 확대보기
세븐일레븐의 PB 과자 '세븐셀렉트 숏다리오잉'이 스낵과자 매출 2위에 등극했다. 사진=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지난달 출시한 PB 스낵과자 ‘세븐셀렉트 숏다리오잉’이 히트 상품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15일 세븐일레븐은 “세븐셀렉트 숏다리오잉이 지난 6월 30일 출시되자마자 ‘허니버터칩’, ‘포카칩’ 등 기존 스테디셀러들을 제치고 매출 최상위권을 기록하더니, 출시 2주가 지난 현재 스낵과자 카테고리 매출 2위에 오르며 매출 1위인 새우깡의 아성을 넘보고 있다”고 밝혔다.
세븐셀렉트 숏다리오잉은 세븐일레븐과 편의점 마른안주 1위 ‘숏다리’, 롯데제과 오징어과자 ‘오잉’이 뭉쳐 새롭게 탄생한 상품이다. 바삭한 오잉과자에 숏다리맛 시즈닝을 넣어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을 구현했다. 패키지에는 ‘숏다리’ 디자인을 그대로 활용해 상품의 특징을 강조했다.

세븐일레븐은 숏다리오잉의 인기 비결을 ‘익숙함 속 신선함’으로 꼽았다. 인기 간식 숏다리와 오잉의 만남으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호기심을 선사하고, 숏다리 특유의 중독성 강한 짭조름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더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이 제품은 “간단한 맥주 안주로 제격”이라는 소비자들의 후기까지 낳으며 인기에 힘을 받고 있다.

실제 세븐일레븐이 숏다리오잉과 동반 구매한 상품을 살펴본 결과, 상위 10개 품목이 ‘카스’, ‘클라우드’, ‘테라’ 등 모두 주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7월 1일~13일 세븐일레븐 스낵과자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4%나 뛰었다.

김하나 세븐일레븐 상온식품팀MD는 “숏다리오잉이 SNS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현재 스테디 상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일부 점포에서는 품절 현상을 빚을 정도로 인기다”라면서 “특히 집에서 맥주와 함께 간단히 즐길 수 있는 홈맥용 과자로 입소문을 타면서 주류와 함께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