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 모집은 오는 21일까지 유한킴벌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예상 선발 인원은 총 400명이다. 고등학생과 대학생은 물론, 숲과 환경을 아끼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친구와 함께 신청하면 선발 확률이 높아진다.
올해로 33년째를 맞는 그린캠프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8월 2일에서 4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올해에는 가상세계인 메타버스와 숲을 접목한 ‘메타버스 숲’에서 캠프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숲터디 세션을 통해 기후변화와 숲을 주제로 한 강의를 듣고, 생활 속 실천방법을 배울 수 있다. 라탄 컵받침 만들기 등 친환경 소품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평소 만나기 어려운 국제기구, 학계의 환경 리더들을 만나 미래의 커리어도 디자인해 볼 수 있고 ‘내 나무를 찾아라’ ‘그린벨을 울려라’ ‘숲깅’ 등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하고 선물도 받을 수 있다.
환경 리더로는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김승현 사회적기업 윌든 대표, 이은경 유엔 글로벌 콤팩트 실장 등이 참여한다.
유한킴벌리는 1984년부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으로 국‧공유림에 54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꿔왔다. 아름다운숲 발굴, 숲속학교‧탄소중립의 숲 조성, 접경지역 숲복원 프로젝트, 몽골 유한킴벌리 숲 조성으로 기후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해 오고 있다.
또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원료를 사용한 제품의 매출 비중을 95% 이상 달성해 지구 환경 보호에 기여한다는 ‘환경경영 3.0’을 발표하고 실천해 오고 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