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침구부터 의류까지 열을 식혀주는 냉감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대폭 늘었고 애완견을 위한 냉감 제품까지 출시되고 있다.
자주의 접촉냉감시리즈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시원하다고 느끼는 수준인 접촉냉감지수(Q-MAX) 0.15 이상 원단으로 제작해 피부 표면 온도를 낮춰주고 쾌적함을 제공한다.
자주는 올해 여름침구와 언더웨어 외에도 라운지웨어와 애완용품 등 접촉냉감시리즈의 제품 종류를 전년 대비 50% 이상 늘렸다. ‘LED 램프 선풍기’ ‘목에 거는 선풍기’ 등 간편한 휴대용 선풍기도 추가로 출시했다.
접촉냉감시리즈 중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침대 매트리스 위에 깔 수 있는 냉감 패드와 시트다. 이들 품목은 올해 6000여 장 이상 판매되며 브랜드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냉감 메모리폼 베개도 4000개가 넘게 팔렸다.
반려동물을 위한 냉감 방석도 출시됐는데 일부 디자인은 이미 동이 났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자주 관계자는 전했다.
또 시원한 아스킨 소재의 일체형 언더웨어 ‘브라캐미솔’은 접촉냉감 여성 패션 품목 중 판매 1위에 올랐다. 냉감 티셔츠와 팬츠는 지난해 7월 7일~20일 대비 49%, 냉감 원피스류는 67% 매출이 늘었다.
자주는 고객 호응에 보답하고자 오는 8월 31일까지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에서 베스트셀러 상품들을 모아 ‘폭염극복 쿨아이템’ 기획전을 열고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주 마케팅 담당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재택근무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라면서 “기존에는 침구와 의류 중심이었으나 매년 폭염이 심해지면서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까지 등장하는 등 관련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