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계 소식(23일)] GS25, 국가대표 축구팀 경기에 '치맥' 매출 2배↑ 外

CU가 최근 고단백 상품에 대해 높아진 수요를 반영해 지난 20일 업계 최초로 ‘SPC삼립’과 협업해 단백질 함량을 대폭 높인 ‘프로틴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했다.

프로틴 간편식 시리즈는 ‘프로틴 치킨 샌드위치’ ‘프로틴 치킨버거’ ‘프로틴 샐러드’ 3종(허브치킨, 스파이시치킨, 닭가슴살소시지)’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프로틴 치킨샌드위치에는 일반 샌드위치의 평균 단백질 함유량 대비 40% 이상 높은 총 17g의 단백질이 함유돼 있다. 프로틴 치킨버거의 단백질 함유량은 성인 1일 단백질 섭취권장량(55g 기준)의 38%에 이르는 20g이다.

유가희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건강한 식생활에 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것을 반영해 단백질을 강화한 간편식 시리즈를 기획했다”라면서 “고단백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고객 반응을 면밀히 분석해 관련 상품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S25는 한국 축구 대표팀 경기가 열린 지난 22일 주류‧즉석 먹거리 등 주요 상품군 매출이 지난 15일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중 치킨과 맥주의 매출은 각 130.1%, 125.1% 상승하며 ‘축구 응원에는 치맥이 진리’라는 공식을 입증했다. 와인(105.4%), 안주류(48.1%), 아이스크림(41.7%), 간편먹거리(40.1%) 등도 이번 특수를 누리며 가파른 매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우딜 주문하기' 앱의 주문 건수도 54.1% 늘어났다. 특히 축구 경기 시작 전후인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주문이 집중됐는데, 이 시간 접수된 주문 건수가 전체 비중의 약 40%를 차지했다.

GS25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응원 문화가 변경되며 편의점 주요 상품군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집에서 가족과 응원전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할인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직장인들이 사무실에서 안전하고 편하게 점심을 즐길 수 있도록 8월 말까지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 이벤트 ‘팀장이 한끼 쏜 데이(day)’를 개최하고 ‘속편한 도시락 세트’ 예약 주문 서비스를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이 준비한 속편한 도시락 세트 상품은 ‘버섯소불고기도시락 세트’, ‘숯불닭갈비도시락 세트’, ‘두부한상도시락 세트’ 등 3개다.

세트 상품별로 컵 형태 제품인 ‘세븐셀렉트 칼칼북어국’, 무라벨 생수 ‘얼쑤얼水 500㎖’, 수저세트가 함께 꾸려진다.

세븐일레븐 모바일 앱에서 ‘팀장이 한끼 쏜 데이’ 행사 창에 접속해 구매하고자 하는 세트 상품을 선택한 후 결제와 함께 수령 희망 점포, 날짜, 시간 등을 선택하면 된다. 상품 수령은 주문일 기준 이틀 후부터 가능하며, 수령 희망시간 2시간 전에 사전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김하영 세븐일레븐 푸드팀 도시락MD는 “코로나19로 동료들과 외부에서 편하게 점심, 회식 등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졌다. 이번 세븐일레븐 도시락 세트 예약 주문 서비스로 사무실에서 동료들과 함께 즐겁고 안전한 점심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마트24가 오는 24일 ‘7월 24day(이사데이)’를 맞아 파격적인 혜택으로 원두커피 알리기에 나선다.

이날 단 하루 네이버페이 현장 결제 시 기존가 1000원‧1500원인 이프레쏘 원두커피를 핫‧아이스 상관없이 100원에 살 수 있다.

2000원짜리 바리스타 커피에도 같은 혜택이 적용된다. 정상가격으로 결제 후 차액을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할인이 이뤄진다.

이마트24가 이처럼 파격적인 100원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이프레쏘와 바리스타 커피의 우수한 품질과 높은 가성비를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함이다.

원대로 이마트24 바이어는 “고객들에게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원두의 품질관리와 맛에 신경 쓰고 있다”라면서 “한 번도 마셔보지 않은 고객은 있어도 한 번만 마셔본 고객은 없도록 하겠다는 생각으로 원두커피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니스톱은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을 위한 안주상품인 ‘미니포차’ 5종(무뼈닭발, 불막창, 불곱창, 오돌뼈, 돼지껍데기)을 출시했다. 상품을 뜯지 않고 그대로 렌지업해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미니포차의 특징이다.

미니스톱은 집에서 술을 즐기는 고객들이 점점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어려운 재료손질이나 조리과정 없이 전문점 수준의 안주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개발했다.

또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기존 안주류 상품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용기와 종이포장지를 사용하지 않고 파우치형태 포장으로 단순화해 배출되는 쓰레기를 절감했다.

이지은 미니스톱 HMR간편식팀 MD는 “퇴근 후 혼자 술을 즐기는 직장인이나 양이 많고 비싼 배달 안주가 부담스러운 1인~2인 가구 고객에게 미니포차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