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은 냉면, 막국수 등 혁신적인 여름 생면 신제품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연일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실제로 풀무원은 더욱 만족도 높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기술적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았고 MZ세대를 겨냥한 제품으로 막국수를 새롭게 기획했다.
제품 구색에도 변화를 줬다. 냉면 비중이 절대적이던 여름면 시장에 MZ세대를 겨냥한 막국수 신제품을 출시하며 다양화를 꾀했다. 그 대상은 여름 전후로 즐길 수 있는 젊은 감각의 막국수 2종 (춘천식 메밀막국수, 들기름 메밀막국수)이다.
냉면 포트폴리오도 다양해졌다. 냉면 5종(평양냉면, 육향가득 고메밀 물냉면, 칼칼다대기 고메밀 비빔냉면, 동치미냉면, 함흥비빔냉면)은 최신식 설비와 풀무원이 지난 30년간 쌓은 제면 기술이 만난 결과물이다.
새로 구축한 냉면 상품군 전 제품은 전문점 못지않은 품질로 고루 인기를 얻으며 풀무원 여름면 역대 최고 실적을 견인했다고 풀무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다양성을 주기 위해 기획한 막국수는 출시 초반 인기에 그치지 않고 냉면 성수기에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출시 후 5개월 누적 250만 봉지 판매를 달성하며 새로운 카테고리 활성화를 이끌고 시장 볼륨을 키우는 데 성공했다.
김현진 풀무원식품 냉장FRM 부문 CM(Category Manager)은 “생면 공장을 새로 지어서 생산 라인을 증설하고 케파(capa·생산능력)를 늘렸는데도 폭발적으로 늘어난 수요를 물량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탄탄해진 제품력과 다양성을 앞세워 3분기에도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풀무원은 생면 시장 전체를 성장시키고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