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침대브랜드 에이스침대(대표 안성호)가 올 상반기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이스침대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2.87% 증가한 1716억 원, 54.92% 증가한 400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당기 순이익도 227억에서 338억으로 48.76%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점차 길어지게 되자,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이 ‘집’ 중심으로 자연스레 바뀌면서 인테리어, 프리미엄 가구 등에 대한 관심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 에이스침대의 상반기 역대 최고 매출 달성 배경에는 홈 인테리어와 가구에 대한 높은 관심과 더불어 오프라인 매장 수를 줄이는 타 기업들과 달리 품질력을 자부하며 ‘제품 체험’을 강조하는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 점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에이스침대는 전국 주요 지역에 거점 매장인 ‘에이스스퀘어’를 오픈하고, ‘침대 만은 직접 누워 보고 구매해야 한다’는 기업 철학을 반영해 프리미엄 체험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에이스침대의 이 같은 행보가 최근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와 결합되어 긍정적 효과를 냈다.
에이스침대 안성호 대표는 “침대는 숙면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직접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소비자 접점을 계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새로운 광고 모델 블랙핑크 제니와 함께 시작한 신규 광고 캠페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광고 마케팅 활동과 고객 맞춤 프로모션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증가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