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공동대표 김용현, 김재현)은 차세대 개발 인재 육성을 위한 ‘MVP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MVP(Minimum Viable Product)는 최소한의 핵심 기능을 담은 서비스를 짧은 시간 동안 완성도 있게 구현해 출시한 후 이용자 요구를 빠르게 반영해 나가는 전략으로, 당근마켓의 오랜 개발 철학으로 뿌리내리고 있다.
당근마켓 ‘MVP 인턴십’은 미래 개발 인재들이 하이퍼로컬 기술 혁신의 중심부인 당근마켓 MVP 개발 현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당근마켓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멤버들과 협업하며 서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이용자 반응과 데이터를 분석하고 개선해 나가는 MVP 개발 역량도 쌓을 수 있게 된다. 우수한 결과물은 실제 서비스에 반영되는 기회가 주어지며, 인턴 과정을 마친 후 수료증도 발급된다.
이번 MVP 인턴십 모집 분야는 개발, 디자인 2개 부문이다. 개발에 필요한 코딩이나 프로그래밍, 디자인 유경험자 중 주도적으로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전공, 연령과 관계없이 도전할 수 있다. 개발 및 창업 동아리 등에서 갈고 닦은 역량을 실제 현장에서 적용해볼 수 있는 기회다.
인턴십 과정은 9월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 3개월 간 진행되며, 당근마켓팀 공식 사이트 내 채용공고 페이지에서 8월 29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는다. 지원 동기와 관심있는 개발 및 디자인 분야, 보유 역량 등 자유 양식의 이력서와 함께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 선발자에 대해 9월 3일까지 화상면접이 진행된다. 자세한 선발 과정이나 인턴십 프로그램에 대한 예비 지원자들의 궁금증은 지원 사이트에 미리 마련된 FAQ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