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할리스 측에 따르면 이번 앱 개편은 소비자들의 편의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원하는 서비스를 더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디자인의 UI(사용자 환경)를 채택했고, 앱 사용 시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UX(사용자 경험)도 대폭 개선했다.
매장에서는 주문이 접수되는 즉시 메뉴를 제조한다. 주문과 배달 현황은 할리스 앱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다. 최소 주문금액은 9000원이며 배달료는 2000원이다.
◇ '창립 23주년' 할리스는 변화 중
할리스는 올해 창립 23주년을 맞았다. 1998년 국내 최초 에스프레소 커피전문점으로 시작해 현재는 MZ세대를 가장 잘 이해하는 커피 브랜드로 손꼽힌다.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코피스족(카페를 사무실처럼 쓰는 사람들)를 위한 1인 좌석과 콘센트를 다량 설치하고, 식사 대용의 카페 메뉴를 출시하고 제철 과일을 활용한 ‘한 잔의 과일’을 판매하는 등 MZ세대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디즈니, 하이브로우, 데일리라이크 등 이종 브랜드와 협업으로 MZ세대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굿즈를 연이어 내놓으며 ‘콜라보 명가’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2019 소비자원 조사결과 대한민국에서 가장 선호하는 커피브랜드로 선정됐다.
할리스는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에는 멤버십 제도를 전격 재편했다.
할리스 관계자는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할리스의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멤버십 혜택을 확대하고, 할리스 앱을 점차 고도화 하고 있다”라면서 “새로워진 할리스 앱을 이용해 다양한 프로모션 소식과 풍성한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