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플랫폼은 중고거래가 취향과 가치관을 드러내는 소비 행위로 자리잡고 브랜드 거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점을 고려해 브랜드와 항목을 중심으로 앱을 전면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번개장터는 ‘누구나 숨 쉬듯 거래하는 세상을 만든다’는 지향점을 세우고 안전하고 편리한 개인 간 거래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자체 안전결제 서비스 ‘번개페이’를 선보여 이용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하고, 검색·추천 시스템으로 원하는 물품을 보다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번개장터는 이번 앱 개편으로 브랜드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는 중고거래 시장에서 주도권을 계속 잡아나갈 것으로 보인다.
◇ ‘내 취향’ 더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어
번개장터는 소비자가 검색 기능, 메인 화면 등에서 관심 브랜드와 항목을 더욱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그 예로 메인 화면에는 관심 브랜드의 새 게시물을 모아볼 수 있도록 ‘브랜드 팔로우’ 탭이 추가됐다.
번개장터는 하루 약 9만 개의 상품을 분석해 브랜드 단위로 상품을 자동 분류한다. 덕분에 앱 이용자는 패션‧잡화, 디지털, 가구, 레저 등 거래가 활발한 항목의 900여 개 브랜드 중 선호하는 브랜드를 최대 20개까지 팔로우하고 최신순으로 둘러볼 수 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이용자가 중고 상품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브랜드의 영향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 이번 앱 개편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번개장터 검색 트렌드에 따르면 상위 검색어 50개 중 브랜드명은 28개에 이른다. 인기 명품, 스포츠 브랜드 뿐만 아니라 디지털, 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브랜드 검색이 두드러졌다.
이는 검증된 상품성외에도 브랜드의 이미지, 가치관 등을 고려하는 중고거래가 새로운 유행으로 떠올랐음을 입증한다.
또 번개장터는 이번 개편을 계기로 이용자의 취향과 취미를 분석한 맞춤 항목‧상품 추천 등 더욱 강력해진 개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심 있는 상품을 모은 ‘찜,’ 팔로우하는 상점 소식을 볼 수 있는 ‘내피드,’ ‘최근본상품’ 등 이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홈 화면에서 선택할 수 있어 앱 편의성이 개선됐다.
검색 기능에는 원하는 브랜드나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보다 정교해진 검색 필터가 도입됐다. 검색 화면에서 현 시점 인기 검색어와 추천 브랜드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취향에 맞는 상품 탐색이 더욱 쉬워졌다.
정용준 번개장터 CPO(최고제품책임자)는 “이번 앱 개편으로 이용자가 자신의 취향을 더욱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는 취향 기반 중고거래 서비스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중고거래 흐름의 중심에서 편리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