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진재승)는 사회,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소셜벤처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그린 임팩트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그린 임팩트 프로젝트’는 임팩트 투자 모델에 근거한 한 CSR 프로젝트로, 사회·환경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업, 단체 등에 대한 육성을 주목적으로 한다.
유한킴벌리는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CSR 기금을 출연할 예정이며, 소셜 임팩트 강화를 위해 스타트업과 사회적 기업 육성 경험이 풍부한 파트너들과 협력하기로 했다.
유한킴벌리 그린 임팩트 프로젝트는 시드 단계 소셜 벤처 기업을 대상로 진행된다. 유한킴벌리는 매년 5개 내외의 친환경, 사회혁신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할 예정이며, 스타트업 성장에 따른 투자 수익은 투자 재원으로 재투입 된다. 사업 아이템에 따라서는 유한킴벌리 생활혁신연구소와의 협업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유한킴벌리 CSR 책임자는 “기후변화,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등의 다양한 사회 현안들은 국가적 과제이자 기업의 과제이기도 하므로 소셜 임팩트 관점에서 전략적으로 해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런 의미에서 다자간 협력으로 진행되는 본 프로젝트가 벤처 생태계 발전과 함께 사회, 환경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유한킴벌리는 윤리경영, 환경경영, 사회공헌 성과를 기반으로 지속가능경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ESG 위원회를 지난 7월 출범시켰다. 유한킴벌리는 비상장 기업으로, 재무적 투자자의 관점에서 ESG 평가를 요구받는 기업은 아니지만, 위원회 출범과 함께 자체진단을 통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실행 과제를 도출했으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모델, 지속가능한 제품 혁신과 함께 숲과 사람을 위한 선한 영향력 강화, 굿브랜드 가치소비 모델 등을 더욱 발전시켜 가고 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