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은 창립 76주년을 맞아 메타버스에서 비대면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3일 국내외 임직원, 장기근속 수상자 등이 사무실과 자택에서 메타버스에 참여해 축제 콘셉트로 76주년을 기념했다.
직원들은 공간에 접속해 캐릭터 설정과 아이템 장착 등을 마친 뒤 회사 곳곳을 누볐다. 이들은 장기근속자 명예의 전당 축하 메시지 남기기, 회사 역사 퀴즈 풀기, 방 탈출 게임, 헤리티지 보물찾기 퀘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창립기념일을 축하했다.
지난 3일 열린 기념식 행사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76주년 창립기념사와 장기근속자축하, 구성원들이 함께 2025년 비전을 선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영상에서 서경배 회장은 "누구나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실현해 진정 자유롭게 행복한 삶을 누리는 '뉴 뷰티(New Beauty)'의 세상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오∙더마 등의 고기능 영역과 건강을 위한 웰니스 카테고리를 집중 육성해 삶의 모든 순간을 아우르는 '라이프 뷰티'로 사업을 확장하고, 세밀하게 축적된 고객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별 최적화된 '초개인화 뷰티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해관계자 모두에 대한 적극적인 '공감'으로 진일보한 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945년 9월 5일 창립 이래 진정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2030 어 모어 뷰티풀 프로미스'라는 2030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을 공개하며 책임있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과 ESG경영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