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에서 즐길 먹거리, 패션업계와 협업해 만든 캠핑용품 판매

이에 유통업계는 캠핑 시즌을 맞아 소비자와 감성과 포만감 모두 만족시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추석 연휴 기간 귀성 대신 캠핑을 즐길 고객들을 위한 선물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캠핑장에서 추가 재료 없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조개‧새우구이 세트’와 ‘전복‧장어‧문어 보양 세트’, ‘토마호크‧티본 스테이크 세트’, ‘가성비 와인 세트’ ‘페트뤼스 올드 빈티지 컬렉션 와인 등 와인도 있다.

파리바게뜨는 가을을 맞아 북유럽 아웃도어 브랜드 ‘노르디스크(Nordisk)’와 협업해 '감성파라솔 세트'를 내놨다. 지난 8일부터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 제품은 북유럽 감성을 갖춘 파라솔과 감성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해줄 테슬(tassel, 쿠션·옷 등에 장식으로 다는 술) 등 뛰어난 구성품을 갖춰 사전예약 판매 1시간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밀키트 전문 기업 마이셰프는 최근 캠핑 유튜버 ‘준식이’와 협업해 캠핑용 밀키트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스페인 현지식 빠에야의 맛을 재현한 ‘준식이 쉬림프 빠에야’와 해물찜 요리 ‘준식이 보일링 크랩’은 ‘나를 위한 훌륭한 한 끼, 퇴근 후 감성 캠핑’을 콘셉트로 개발됐다.
마이셰프는 요리 과정을 최대한 간편화하기 위해 식자재의 전처리를 모두 마치고, 셰프들이 직접 배합해 개발한 소스를 넣어 밀키트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GS샵은 지난 6일 아웃도어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과 함께 150여 종의 캠핑용품, 아웃도어 의류 등을 모바일 커머스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였다. 130만 원대 텐트 '더 오리지널 캐빈하우스'를 비롯해 내셔널지오그래픽의 2021년 가을·겨울 주력 신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최승호 GS리테일 패션 MD는 “전문 캠핑몰 이상으로 상품 구색을 확대하고 파격 행사를 펼쳐 캠핑용품을 GS샵 모바일 커머스의 주력 사업으로 육성해 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