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최근 소통 채널 뉴스룸으로 상생하고 있는 소상공인 인터뷰를 공개했다.
브이엠컴퍼니 손민영 대표는 동대문 시장 도매업으로 시작해 의류업체 OEM(생산 대행) 사업을 해왔다. 손 대표의 사업은 대량 생산 공장을 갖췄지만, 사업 계획의 정체와 판로 개척의 한계로 늘 제자리걸음이었다. 그러나 2년 전 쿠팡에 진출하면서 올 2분기 기준 지난 1년 매출이 3배 뛰었다.
또한 그는 “20년 만에 개인사업자에서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고용도 6배 늘렸다”면서 “5명 남짓으로 꾸려가던 사무실은 이제 운영팀, 물류팀, 디자인팀 등으로 부서를 세분화해, 30명 넘는 조직으로 커졌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판로가 막힌 중소상공인들이 오프라인 중심의 사업 계획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쿠팡에서 성공사례를 낳고 있다. 전문가들은 ▲로켓배송, 로켓프레시로 대표되는 빠른 익일∙새벽 배송 ▲고객 접근성이 좋은 판매경로 ▲제품 개발과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직매입 구조로 중소상공인들이 ‘성장의 선순환’ 효과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강형구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디지털 전환 역량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이 배송, 물류, 빅데이터 시스템을 갖춘 쿠팡에서 빠르게 온라인 경쟁력을 갖추고 누구와도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쿠팡 신사업 부문 박대준 대표는 “쿠팡은 소상공인과 친화하는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쿠팡과 함께하는 소상공인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며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가진 소상공인들의 입점 지원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