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업계 위드코로나 앞두고 국내외 여행 상품 출시 꿈틀

위드코로나 기대 효과로 여행, 여가 관련 상품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전자상거래업계의 국내외 여행 상품을 소개한다.

◇ 롯데온, 야놀자와 협업 국내 숙박, 여가 상품 2만 여 개 마련

롯데온의 숙박, 항공권 등 여행 관련 10월 매출이 지난해보다 18배 증가했으며, 9월보다 37.7% 올랐다. 지난 12일 소노호텔앤리조트 생방송은 당일 매출은 일평균 보다 4배 이상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온은 여행 상품의 수요가 증가하자 21일부터 여가 플랫폼 ‘야놀자’와 협업해 2만여 개의 숙박, 여가 상품을 판매한다. 판매 상품은 제주도, 강원도 등 전국 관광지의 숙박권을 포함해 테마파크, 공연, 전시 등 여행 관련 전반을 아우른다. 해당 상품들은 오는 27일까지 롯데카드로 구매 시 최대 10% 할인한다.
‘롯데온세상’ 행사에 맞춰 27일까지 여행, 외출 관련 상품도 준비했다. 21일에는 롯데월드와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이용권을, 24일에는 롯데시네마 관람권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 티몬, 4대 인기 스키장 시즌권·부산 호텔 숙박권 판매

티몬이 1일~18일 동안 판매한 스키시즌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배 증가했다.

티몬은 31일까지 4대 인기 스키장 시즌권을 특가 판매한다. 우선 강원도 용평리조트, 휘닉스 평창, 하이원리조트 스키장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시즌권 ‘X3 시즌패스’를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스키장 장비 대여, 리프트, 객실 이용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비발디파크 2021·2022 시즌권’은 장비 대여, 리프트, 스노위랜드 이용 등 혜택을 포함한 전일권을 다양하게 판매한다. 비발디파크 시즌권을 재구매하는 고객은 오션월드 무료권 1매도 받는다. X3 시즌패스와 비발디파크 시즌권의 사용기한은 스키장 폐점일까지다.

차이카드로 결제 시 결제금액의 30%(최대 5만 원)를 환급받을 수 있다.

티몬은 이달 말까지 ‘부산 안심관광 여행 패키지’ 행사도 한다. 웨스틴 조선 부산, 농심호텔, 코오롱씨클라우드 등 인기 호텔의 숙박권을 전망대, 해변열차 이용 등의 혜택을 포함해 최대 5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 인터파크투어, 여행안심권역 동남아 국가 여행 상품 출시

인터파크투어의 사이판 여행 상품 모객 인원은 연말까지 1200명에 달한다. 주로 연말에 떠나는 괌 여행 상품 예약자는 1일부터 18일 동안 406명이다.

태국과 인도네시아 발리는 각각 11월 1일, 15일부터 여행안전권역을 시행한다. 인터파크투어는 사이판, 괌에 이어 동남아 국가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먼저 허니문 대표 여행지 ‘발리 전세기 패키지’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22년 1월 29일 출발하는 전세기를 이용하는 6박 8일의 자유 일정으로 숙박과 식사를 포함한다.

태국 방콕 여행 상품도 여러 구성으로 준비했다. 우선 자유여행객을 위해 전 세계 호텔 가맹점 3박 숙박 패키지를 판매한다.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방콕 사톤’, ‘방콕 메리어트 마르퀴스 퀸즈 파크’ 중 선택할 수 있다. 전 일정 조식과 공항, 호텔 왕복 차량 픽업도 제공한다.

'방콕 완전 집중 5일, 관광+자유 일정’은 가족 단위 여행객이 이용하기 편리한 상품이다. 자유 일정을 포함해 왕궁, 에메랄드사원, 아시아티크 야시장 등 핵심 관광지를 방문한다. 인터파크 단독 혜택으로 태국 전통마사지 2시간, 짜오프라야 크루즈 바 욧시암보트의 맥주를 무제한 제공한다.

골프 여행객을 위해 ‘환상의 무제한 라운딩’ 상품도 준비했다. 방콕 골프장 ‘방콕 서밋 윈드밀 C.C’에서 일 최대 36홀 라운드, 전 일정 클럽식을 제공한다.

‘싱가포르 항공 세미 패키지 3박 5일’은 12월부터 매주 수요일에 출발하며 항공, 호텔, 식사, 차량, 관광, 가이드를 모두 포함한다.

롯데온과 티몬도 여행안전권역인 사이판과 괌을 중심으로 동남아 국가와 미국, 스페인 등의 여행 상품이 인기다. 롯데온은 앞으로 해외 항공권 상품을 강화할 예정이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